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박희태, 한나라 후보 지원 나섰다..
정치

박희태, 한나라 후보 지원 나섰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33호 입력 2010/05/31 10:05 수정 2010.05.31 10:05
26일 기자간담회 통해 공약 중간 보고



ⓒ 양산시민신문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 후보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 26일 박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공약한 각종 사업에 대한 진행성과를 발표하고, 지방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선거 직전 한나라당의 공천 번복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경남도당이 실시한 공천 과정에 지역구 의원으로 개입한 사실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한 “이번 공천 번복 과정은 법원에서 결정한 일”이라며 “당의 문제가 아니라 법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사법부가 정치적 행위에 대해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요즘 놀라운 판결이 많다”며 최근 전교조 명단 공개와 관련, 과태료 부과를 결정한 법원 판결을 사례로 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이번 공천 번복으로 인한 지역 갈등을 해소하는 문제에 대해 “선거가 끝나면 시민들의 선택으로 모든 갈등이 해소되어야 한다”며 “갈등과 혼란, 분열과 같은 문제는 시민들이 잘 판단해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재선거에서 낙하산 공천 논란 당시 말했던 것처럼 “가뭄 때에는 서로 자신의 논에 물을 대기 위해 갈등을 겪지만 비가 내리면 모든 갈등이 해소된다”는 말을 다시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시장, 시ㆍ도의원 모두 하나가 되어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큰 양산’이라는 주제로 모든 후보자들이 양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국회의원 역시 함께 호흡을 잘 맞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살리기’와 ‘안보 불안 해소’를 위해서라도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이 최근 경제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추진이 가능한 평가를 받아 전망이 밝다는 것과 웅상 지하철 건설을 동남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포함시켰다는 점을 부각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나섰다. 이밖에도 천성산터널 개설, 물금~원동 강변도로 직선화, 양산세무서 승격 등의 성과를 보고하며 ‘힘 있는 여당’을 지지해줄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