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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하는 양산시 여성유권자 602명이 야권단일후보 지지 선언을 한 데 이어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지지 성명을 냈다.
우선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를 맞아 602명의 여성유권자들이 서명한 지지 성명에서 “경제 위기로 여성들이 가장 먼저 일자리 위협을 받고 있다”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 일당독식으로 여성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성이 처해진 차별과 빈곤의 현실은 지방자치행정에서 다루어져야 할 핵심의제”라며 “양산지역 야권단일후보는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행복한 성평등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지지 선언 배경을 밝혔다.
이들이 야권단일후보의 정책 가운데 여성을 위한 정책으로 손꼽은 것은 안전한 보육지원 정책, 평등한 교육권, 친환경무상급식 등이다.
지지 선언 후 여성유권자들은 생활 속에서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 정병문 양산시장 후보, 허용복 도의원 후보(서창ㆍ소주ㆍ덕계ㆍ평산), 심경숙(양주ㆍ동면)ㆍ신희성(물금ㆍ원동ㆍ강서) 시의원 후보에 대한 당선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어 민주노총 양산시지부 역시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양산시지부, 보건의료노조 경남지부 등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야권단일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 역시 한나라당의 일방통행이 지방자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지역 내 진보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진보와 개혁을 위한 희망자치 만들기 양산시민연대’가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