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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진보와 개혁을 위한 희망자치 만들기 양산시민연대(이하 양산희망연대)’는 경남과 양산지역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각 후보들을 당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양산시지부, 양산노동민원상담소, 양산노동복지센터, 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양산여성회, 해맑은세상어린이집 등 지역 내 진보사회단체들이 모인 양산희망연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단일화를 이룬 후보들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개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들이 지지를 선언한 야권단일후보는 경남도지사 무소속 김두관 후보, 경남도교육감 박종훈 후보, 양산시장 민주당 정병문 후보, 경남도의원 민주당 허용복 후보(서창ㆍ소주ㆍ덕계ㆍ평산), 양산시의원 국민참여당 신희성(물금ㆍ원동ㆍ강서)ㆍ민주노동당 심경숙(양주ㆍ동면) 후보 등 모두 6명이다.
김영진 대표(민주노총 양산시지부 의장)는 기자회견에서 “모두 8명을 선출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몰라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단일후보의 정책을 알리고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산희망연대는 기자회견문에서 “한나라당 일당독점 때문에 비판도 감시도 없는 자치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야권단일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반한나라당 전선을 명확히 했다.
양산희망연대는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한나라당 시장 공천 번복 사건에 대해 비판하며, 민주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유권자들이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