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정당공천제의 병폐로부터 해방되는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
↑↑ 이철민(무소속, 47) "전문성과 행정능력을 갖추고 토착비리에 연루되지 않을 수 있는 올곧은 인물이 대표일꾼 되어야" | |
ⓒ 양산시민신문 |
하지만 열린우리당 역시 기존 정치권의 계파정치를 탈피하지 못한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는 것.
이 후보는 “최근 한나라당의 공천 번복은 정당공천제의 병폐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지방정치의 의미를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시장은 당의 지시를 받는 공천제의 산물이 아니라 언제나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의 입장을 진정으로 대변하는 대표일꾼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출마는 인구 50만의 대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양산시는 행정의 연속성과 행정의 중립성을 지키면서 끊임없이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자질과 식견을 갖춘 시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무력과 도덕성 갖춘 시장
이 후보는 양산시장의 자격으로 지금 현재의 양산의 실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실무적인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인물, 급박하게 대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양산시의 미래의 산적한 문제를 풀어내는데 있어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갖추고 양산의 비전을 자신 있게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과 패기를 가진 인물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중앙정부에 당당하게 맞서서 양산시의 현안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글로벌시대에 맞는 전문적 식견과 자질을 갖추고 국내외 선진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양산 내 기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도시의 쾌적성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앞서가는 시정을 펼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진 우리의 대표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리 근원 없애는 대표일꾼
이 후보는 역대 양산시장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토착비리의 근원부터 제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토착비리의 근원은 개발행위와 허가행위에서 비롯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개발행위나 허가행위의 주요부서에 시장이 측근을 전면배치하면서 토착비리의 근원이 싹트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방공무원법 제7조, 양산시 인사관리규정 제3조에 의해 법률적으로 보장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여 시장이 주관적으로 인사에 관여하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고 밝히며 “인사위원회의 독립성을 반드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유력후보들 가운데에는 과거에 양산시 도시계획조례 제65조에 근거한 도시계획위원회 등 개발행위나 허가행위에 직ㆍ간접으로 관여될 수밖에 없었던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있다”며 “이에 대해 시민들의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라도 후보들의 투명성을 보여주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후보자의 도덕성을 검증하기 위해 후보자, 배우자 및 후보자 직계존비속을 포함한 후보자가족에 대하여 최근 10년간 양산시의 도시개발행위와 관련하여 취득한 재산이 있는 지에 대한 유무와, 최근 10년간 동산, 부동산, 금융자산 등을 포함한 재산 변동 상황을 공개하여야 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시장이 전문성과 행정능력을 갖추고, 토착비리에 연루되지 않을 수 있는 올곧은 인물이 양산시민의 대표일꾼이 되어야만이 좋은 공약들이 실천될 수 있다”며 “이러한 일꾼이 토착비리의 길고 긴 터널을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쾌적한 주거도시 양산 목표
이 후보는 양산의 미래 발전상에 대해 ‘쾌적한 주거도시’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 후보는 “우리 선거캠프의 기획팀 조사에 의하면 양산시민의 40% 정도가 쾌적한 주거도시, 또 다른 40% 정도가 의료ㆍ체육인프라를 제대로 갖춘 문화교육도시를 원하고 있다”며 “양산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양산시민의 다수가 원하는 바로 문화ㆍ교육ㆍ체육ㆍ의료 인프라를 제대로 갖춘 쾌적한 주거도시”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산시의 미래는 시장이 마음대로 즉흥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다수가 원하는 방향에 시장의 정책적인 마인드가 첨부되어 이상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신도시 인구유입의 유인 창출과 신도시 조기완공을 위한 부산대학 부지에 자연대 공대유치, 학생들의 외부유출방지와 신도시 인구유입의 유인을 창출하기 위해서 교육 및 교육환경의 질적 향상과 사교육비의 획기적 절감(지역 학생만 수강 가능한 우수강사 인터넷 교육ㆍ시립고등학교 설립ㆍ자율사립고 지속적 추진, 시립학원 운영ㆍ초ㆍ중ㆍ고교생 식수문제 해결 및 동절기 온수공급), 향후 인구 50만 중견도시에 걸맞는 대형공연 유치를 위한 2천석 규모의 문화회관 건립 및 관현악단 재창단 등을 세부과제로 언급했다.
중앙과 지방 직접 연결되는 구조
이 후보는 최근 마산ㆍ창원ㆍ진해 통합시의 출범으로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중앙ㆍ도ㆍ지방자치단체(시ㆍ군ㆍ구)의 중첩구조를 없애고 인구 60~100만명 정도로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연결되는 구조로 재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시민 대상으로 민심선거 진행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 후보는 최근 야권 단일화와 무소속 연대 등 주변 정치세력의 움직임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무소속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처음부터 야권과 무소속 진영에 연대를 줄기차게 요청해왔다”며 “여론조사경선까지 제시했지만 모두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후보는 “비한나라당 세력이 연대해서로의 후보를 검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직 연대를 위한 제안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한 열린우리당 출신인 이 후보는 최근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에 나선 정병문 민주당 후보를 겨냥, “진보개혁세력의 대표로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김두관 도지사 후보와 함께했다는 이유로 기존 정치관행인 계파정치의 산물인 정 후보가 진보를 대표하는 것은 정체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정 후보에 대해 “속된 말로 대학 시절 돌 한 번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이라며 야권 단일후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후보는 무소속으로 거대 정당과 경쟁하는 쉽지 않은 현실은 ‘인물론’과 ‘자질론’으로 정면 승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지방자치 단체장의 공천제의 병폐, 토착비리의 근원성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이번 선거에서 양산시장이 될 수 있는 필요 충분 조건은 첫째 토착비리에 연루되지 않을 수 있는 후보론과 둘째 시정을 제대로 이끌 수 있는 행정의 전문성과 행정능력을 갖춘 인물이 되어야 함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서 양산시장의 자질론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겠다”며 “그래서 움직일 수 있는 민심과 호흡하는 선거를 진행시켜 차별화를 이루어 냄으로서 반드시 6.2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선거를 맞아 가족에게 전하는 말로 ‘올곧게 살자’는 한 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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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부산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석사)
ㆍ바른선거를 위한 양산시민모임 회장
ㆍ양산시 비서실장
ㆍ열린우리당 당원협의회장 전국모임 상임대표
ㆍ열린우리당 양산시 당원협의회 회장
ㆍ6.15민족공동위원회 양산본부 상임대표
ㆍ주)정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ㆍ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진흥회 경남본부장
ㆍ바다와 강살리기운동본부 공동본부장
ㆍ양산자치행정연구소 소장
ㆍ가족사항 : 처
ㆍ취미 : 바둑
ㆍ존경하는 인물 : 아버지(내 인생의 최고의 스승이자 길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