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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무소속 기호 7번 서병세 후보
“위대한 선택 통해 행복자립도시 앞장”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31호 입력 2010/05/18 10:15 수정 2010.05.18 10:15
도덕성을 기본으로 ‘토착부패정치행정 혁신’ 강조

내재적 발전조건 활용한 시민행복ㆍ양산발전 추구




심판에서 선수로….

무소속 서병세 후보는 매니페스토 운동을 해온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후보자로 나선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 서병세(무소속, 64)
"이번 6.2 지방선거는 잘못된 지방자치 역사에 대한 심판과 동시에 새로운 발전 위한 초석이 되어야 한다"
ⓒ 양산시민신문
서 후보는 지난 2007년부터 양산시민패널단 대표로 후보자들의 참공약을 점검하고,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정책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런 그가 이번 지방선거에 후보자로 뛰어든 이유는 단순명료하다. 지방선거가 유권자와 시민을 외면한 채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했다는 생각에서다.


 과거에 대한 심판과 발전의 초석
 
서 후보는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양산의 민선지방자치가 양산시민을 위한 지방자치가 아니라 오히려 권력자들의 수단이 되어버린 슬픈 지방자치였다”며 “가슴 아픈 지방자치 역사는 결국 양산시민에게 허탈한 마음과 서민경제위기라는 암울한 현실을 남겨놓았다”고 진단했다.

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난 95년부터 시작된 양산의 잘못된 지방자치 역사에 대한 심판이 되어야 함과 동시에 새로운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시장에 적합한 자질로 “64년 인생은 어떠한 형태의 범죄와도 무관한 청렴하고 깨끗한 삶이었으며 학자로서는 학장직에 오르기까지 명예와 신념을 추구한 삶이었다”며 도덕성을 강조하기도했다. 

서 후보는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때 지역방송 TV토론회의 사회를 맡으며 본격적인 지역시민운동에 참여한 이후 2007년 양산시민패널단을 창립, 2009년 12월까지 상임대표의 역할을 수행하며 2008년 4.9 총선과 2009년 10.28 국회의원 재선거의 매니페스토 운동 즉 참공약 바른선거운동을 주도해 왔다”고 말한 뒤 “2007년 ‘양산 외국인노동자 폭행사건’이 있었을 때 피해자 외국인의 보상을 위해 ‘긴급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외국인 피해자의 보상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였고, 2007년 4월부터 현재까지 한마을 사랑터 대표직을 맡아 한마을 사랑터의 독거노인 밥상공동체 운동과 노인효도잔치를 통해 지역행정 사각지대의 보다 원활한 소통과 효율적 지원을 위해 사회학적 시각으로 연구하며 활동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토착부패정치 단절이 과제


서 후보는 또한 역대 시장의 불명스러운 사건에 대해 ‘토착부패정치 척결’이라는 진단과 해법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양산발전이란 원대한 목표를 내걸었던 역대 시장들이 외형적으로 획기적인 양산발전을 이룩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불명예를 안게 된 배경에는 불합리한 한나라당 공천의 역사와 혈연ㆍ지연ㆍ학연에 얽매인 토착권력의 지속이 자리 잡고 있다”며 “선거 때마다 지속되고 있는 한나라당 공천과정의 불합리성은 비합리적인 선거경쟁을 낳았고 이것은 자연스레 혈연ㆍ지연ㆍ학연에 얽매인 토착부패정치행정과 외형적 발전 일변도에 치중한 전시행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이러한 양산의 문제점을 풀어나갈 수 있는 지도자가 선출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서 후보는 “혈연ㆍ지연ㆍ학연에 얽매임이 없이 화합과 통합의 정신으로 더 큰 양산을 세워갈 수 있는 안목을 지닌 지도자가 투명한 시정을 통해 양산의 내재적 발전과 점진적인 개혁을 이루어 가야한다”며 “우리는 지난 슬픈 역사를 교훈삼아 더 이상의 불명예가 반복되지 않는 긍정과 희망의 양산을 건설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행복자립도시 양산 건설
 
서 후보는 양산의 발전상에 대해 “지금껏 기업도시ㆍ교육도시ㆍ문화예술도시ㆍ관광도시 등 다양한 목표를 내세운 만큼 어느 한 부분도 제대로 특화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지도자 안목 부재로 인한 부패정치행정으로 내재적인 발전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이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역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형적 발전에만 치중한 전시행정으로 인해 내재적 발전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서 후보의 ‘양산 내재적 발전론’은 시민행복을 가장 큰 가치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공업단지 조성에 앞서 지역 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해결하는 기업 지원정책, 4차산업의 장려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저득층 및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로 인한 서민경제안정, 교육의 질적향상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체계적이고도 지속적인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기적인 문화브랜드 가치의 창출로 향후 지역경제의 기반을 다져 나가는 일을 중요한 과제로 손꼽았다.

서 후보는 내ㆍ외적 균형발전을 통한 지속적인 지역 브랜드 가치의 창출로 자립도시로서의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행복 자립도시 양산’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5천개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자 없는 생명경제도시’를 목표로 첨단 지식기반 산업단지를 유치하여 의료산업ㆍ문화콘텐츠산업ㆍIT산업, 창업벤처기업ㆍ경영컨설팅기업ㆍ 법률업ㆍ조세업 등을 조성하므로 3D 직종이 아닌 고급 사무직 일자리를 창출해 양산의 실업난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긴급서민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차상위 계층을 현 150%에서 200%로 확대, 긴급지원복지재단을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는 34년 교육 경륜을 바탕으로 양산의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율형사립고등학교와 연예예술고등학교를 유치하여 다양한 분야의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발혔다. 또한 중ㆍ고등학교ㆍ기업후원제, 방과후학교 전문인력지원 등의 공교육 강화 정책도 중요한 공약 가운데 하나이다.


 양산 최대이익 보장돼야
  
서 후보는 행정체제개편과 관련, ‘양산의 최대이익’이 보장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서 후보는 “10여년 전부터 선거 때마다 표심잡기를 위해 거론되어 왔던 양산의 행정통합에 관한 문제는 쉽사리 접근할 수 없는 너무나 중차대한 문제”라며 “어떠한 형태로든지 행정통합에 관한 논의는 양산시의 최대이익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 후보는 행정체제개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현재로서는 행정통합에 관한 논의가 양산시 자체를 위해서는 별 소득이 없으며 앞으로  자립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잘 갖추고 지역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올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위대한 시민들의 선택 기대
 
서 후보는 무소속 출마와 관련,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양산에서의 불합리한 한나라당 공천이 반복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성숙한 선택을 기대했다.

서 후보는 “지난 16여년간의 민선지방자치의 역사 가운데 우리 양산시민의 의식은 나날이 성숙해져 왔다”며 “거대 정당의 횡포에 등을 돌린 시민들이 양산의 미래를 위해 참신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양산의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 선거는 양산의 축제”라며 “양산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위해 모든 인생을 다 바쳐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 후보는 유권자에게 “새로운 변화로 시민의 자존심을 바로 세울 것과 교육ㆍ문화 등 내재적 발전에 중점을 두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 낙후된 웅상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서 후보는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가족들에게 전하는 말을 통해 “시장선거 출마로 자신들의 모든 업을 중단하고 돕고 있는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하지만 선거 이후 어떠한 경우에도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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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경희대학교 대학원 졸업(이학박사 취득)
ㆍ(현)동의대학교 교수ㆍ학장
ㆍ(현)양산 외국인노동자의집 상임이사
ㆍ(현)양산 생활체육협의회 본부임원
ㆍ(현)동남권발전 민간협의회 임원
ㆍ(현)울산지방검찰청 형자조정위원
ㆍ(현)한마을 사랑터 대표
ㆍ(전)양산 시민패널단 상임대표


ㆍ가족사항 : 1남1녀
ㆍ취미 : 다도(차 끓이기)
ㆍ존경하는 인물 : 아브라함 링컨(미국 제16대 대통령), 인생의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차별과 갈등을 넘어 평등사회를 실현한 그 분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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