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을 가지고 지역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나동연(한나라, 54) "한나라당이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를 선거운동기간 동안 마련해 갈 것" | |
ⓒ 양산시민신문 |
나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과정에서 재여론조사까지 치른 끝에 공천을 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쟁자들의 반발과 열흘만에 공천 결정 번복이라는 비난을 뚫고 양산시장 당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의식한 듯 나 후보는 “부덕의 소치”라며 한껏 몸을 낮추고 있다.
나 후보는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의 상처를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다”며 “당내 화합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나라당이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를 선거운동기간 동안 마련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산의 발전, 대한민국의 발전
나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가 양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며 ‘능력있고 청렴한 인물’이 시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이번 6.2 지방선거는 과거 선거와는 달리 교육감ㆍ교육위원까지 모두 8개 선거가 동시에 치러져 선출되는 공직자 규모만 해도 4천여명이나 되며 출마자만 해도 1만명 정도로 사상 최대 규모의 지방선거”라며 “비단 규모만 큰 것이 아니라 그 규모만큼 이번 선거가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적 의미를 가진 데다 그 결과에 따라서 대선, 총선 승리로 가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집권여당 한나라당 후보로서 압승하여 분열된 지역민심을 하나로 뭉치고, 정부와 양산시가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양산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양산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전문인으로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하고 결합시킬 수 있는 능력가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동생이자 친구로서 함께 양산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기 위해 시장에 출마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시정자문기구 통한 투명 시정 실천
나 후보는 시정 운영 방침을 ‘정도(正道)’에서 찾고 있다.
역대 시장들의 불행한 과거가 양산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에 많은 상처를 남기며, 지역에 심각한 갈등과 불신을 초래한 결과로 나타난 것은 시정 운영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정도’를 걷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
나 후보는 “어려울수록 정도로 가라는 말을 알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양산을 물려주기 위해 정도의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이와 관련 선거비용부터 투명하게 공개하여 선거로 인한 부패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겠다는 것과 강력한 부패방지대책을 마련하고 부패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징계조치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인사비리가 없도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할 것과 각계 원로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정자문기구를 만들어 시정에 반영하겠다며 투명한 행정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21세기형 기업도시를 꿈꾸다
나 후보는 양산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21세기형 기업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나 후보는 “이제 더 이상 예전처럼 어느 하나만의 특화를 통한 도시발전은 무의미할 만큼 변했다”며 “산업ㆍ연구ㆍ관광ㆍ레저ㆍ업무 등 경제활동을 위한 주된 기능은 물론 주거ㆍ교육ㆍ의료ㆍ문화 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자족적 복합기능을 함께 갖추게 될 21세기형 기업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복지분야에서는 ‘온정이 넘치는 양산’이라는 주제로 세심하고 따뜻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 저소득층 65세 이상 어르신 틀니 무상 지원(점차적으로 전체 확대), 저소득층 65세 이상 어르신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 노인을 위한 수발 도우미 제도와 독거노인 긴급구호 시스템 마련, 노인ㆍ장애인 일자리 적극 창출, 장애별 특성에 맞는 재활공간 확보, 장애우 자립일터 확대ㆍ보급, 보건소 장애재활기능 전문화 및 장애우 행정지원 일원화, 노인회관과 장애인회관 통합한 종합복지회관건립 등을 약속했다.
나 후보는 “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경제살리기는 한나라당의 소명이며 저의 소명”이라며 “25년째 기업을 경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기업여건과 노동자권익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분야에서 나 후보는 구도심과 웅상지역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침체된 상권 회복은 물론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을 가장 먼저 손꼽았다. 또한 동서간 연결도로(국지도60호) 조기 개통을 비롯한 대중교통망 재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는 것. 이 밖에도 공장용지 공급단가 인하ㆍ창업절차 간소화 등 기업지원시책의 변화를 약속했다.
교육분야는 ‘인재를 키우는 양산’이라는 주제로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등학교 2개 이상 집중 지원 명문고교로 육성, 우수대학 진학자에 대한 장학금 지급 확대, 다자녀가구에 학비 지원, 서울과 지방에 양산출신 학생들을 위한 기숙회관 건립, 균형발전과 학생들의 등ㆍ하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중ㆍ고등학교 남녀공학 재편, 저소득층 자녀 무상급식 등을 손꼽았다.
나 후보는 “교육환경이 가장 중요한 거주요건으로 인식되는 시대에 우수한 학생들이 외지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교육경쟁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반영한 행정체제개편 필요
나 후보는 행정체제개편과 관련 ‘미래와의 연관성’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나 후보는 “21세기 급격한 변화와 무한경쟁시대에 지방행정체제 역시 적합한 시스템으로 전환할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면서도 “지방행정체제는 일거에 변경할 수 있는 단순한 제도가 아니다”며 신중한 입장을 펼쳤다.
나 후보는 “지방행정체제개편에서 현재 통치 효율성도 중요한 변수로 고려되어야겠지만 여기에는 국가의 역사가 녹아 있고, 지역의 정서가 담겨 있으며, 현재의 생활양식이 스며있고, 나아가 국민 전체의 합의와 동의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현재 지방행정체제가 과거의 사회현상에 기초하여 설계되었다면 앞으로의 지방행정체제는 미래의 사회변화를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산변동내역 모두 공개
나 후보는 이번 공천 과정에 대해 “상식과 정도를 벗어난 결과를 바로 잡고자 하였고 그것이야말로 분열된 지역사회를 융합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며 “양산은 선거 때마다 전부 아니면 전무식의 극단적 싸움으로 점철되어 왔으며 선거 이후에도 이편저편으로 나뉘어져 지역사회의 분열 정도는 이미 도를 넘은지 오래”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공천과정에서 발생한 잡음에 대해서는 “마음이 편치 않다”는 말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나 후보는 “함께 경쟁했던 어느 후보도 경력과 연륜에서 시장 후보로, 지도자로 적합하지 않은 후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산을 위해 헌신할 경쟁후보들과 함께 상식과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 시민이 행복한 양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거듭 화합을 강조했다.
또한 시정의 투명성ㆍ도덕성ㆍ청렴성을 강조하며 선거운동기간 중 재산변동내역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유권자가 아닌 가족들에게 하고싶은 말에 대해서는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정치인이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라며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되도록 늘 애쓸 것이며, 절대 부끄럽지 않고 정도를 걷는 정치인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
ㆍ동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ㆍ양산시의회 부의장(현)
ㆍ양산시의회 제3, 4대 의원(현)
ㆍ양산시체육회부회장(현)
ㆍ(주)한독이엔지 회장(현)
ㆍ삼성초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현)
ㆍ한나라당 중앙위원(현)
ㆍ한나라당 양산지구당 후원회장 역임
ㆍ가족사항 : 1남1녀
ㆍ취미 : 등산
ㆍ존경하는 인물 : 박정희 전 대통령, 조국 근대화의 아버지로 국민들을 가난으로부터 해방시킨 점을 가장 존경한다. 박 대통령은 특히 자조ㆍ근면ㆍ협동이라는 민족 고유의 긍정적 덕목을 내세워 국민 스스로의 노력으로 경제를 일으키도록 했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자존심을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