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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에 합의해 모두 4개 선거구에 단일후보를 출마시킨 야권이 정책공조를 통해 본격적인 정책대결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7일 야3당(민주당ㆍ민주노동당ㆍ국민참여당) 양산시 6.2 지방선거 야권단일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회는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이 합의한 공동정책을 발표했다. 이들은 야3당이 공동선대위를 구성,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야권단일구호와 로고 등을 함께 공개했다.
공동선대위 송인배 상임위원장은 “양산에서 한나라당 일당고식을 중단하고 지방자치를 바꾸는 대장정에 나서겠다”며 “한나라당의 공천 번복 사태로 양산이 전국적인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동선대위가 발표한 공동정책은 7대 핵심의제 23대 분야로 사회적 일자리 창출, 친환경무상급식 실현, 고교평준화 검토계획 수립, 장애인 자립생활시설 지원 확대, 환경파괴 4대강 사업 반대,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 의무화, 부산~양산간 대중교통환승제 실시, 작은도서관 확대, 민주행정실현추진기구 설치, 예산심의 주민공청회 의무화 등이다.
특히 공동선대위는 야3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민주행정실현연대’를 통해 당선 이후 후보자들의 공약 실현 과정을 점검하고, 감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