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우종철 법무사가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하고, ‘정당공천제 폐지’ 때까지 정치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우 법무사는 “시정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사람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며 “최근 한나라당의 공천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를 보며 부끄럽고 창피한 마음뿐”이라고 한나라당 공천을 비판했다.
우 법무사는 지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 시장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바 있다.
우 법무사는 “정치는 변화와 경영이 필요하지 않은 산업”이라며 “허수아비 공심위가 후보자 검증 기능을 외면하고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 법무사는 정치권을 떠나 법무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가운데 생활법률 강의 등 시민 봉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