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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양산 시정을 펼치겠다”
이철민 양산자치행정연구소 소장(48)이 무소속으로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을 밝혔다. 지난 2일 이 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똑똑한 양산, 당당한 시민’을 슬로건으로 양산을 미래형 도시 인프라를 제대로 갖춘 계획도시개념의 독립 신도시로 육성시키겠다는 약속을 내세우며 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이 소장은 “인구 50만의 대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양산시는 행정의 연속성과 행정의 중립성을 지키면서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자질과 식견을 갖춘 시장을 필요로 한다”며 양산자치행정연구소를 통해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해왔으며,  양산시청 비서실장으로 양산시의 중장기 계획을 직접 마련한 경험을 시정에 녹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소장은 “지금까지 민선시장들의 불행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몇몇 부정한 지방토호세력들과의 인과관계가 없거나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강직하고 올곧은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소장은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안종길 전 시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