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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2010년 양산시정 주요 계획
건강한 명품도시 만들기 주력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13호 입력 2010/01/05 16:50 수정 2010.01.05 04:50




경인년이 시작됐다.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제난이 여전히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지만 근면성실한 민족성을 바탕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다. 양산시 역시 경제난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지난 2009년을 보냈다.

올해 역시 양산시는 경제난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정하고 새해 첫 날부터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양산시는 안기섭 시장권한대행을 필두로 1천여 공직자들이 ‘명품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방선거가 실시돼 민선 5기가 출범하게 된다. 양산시는 2010년이 202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균형 발전의 밑그림 그린다


상북면 석계리 일원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조사설계용역을 마치고 산업단지계획 및 각종 영향평가 협의에 들어간다. 가산첨단산업단지와 용당일반산업단지는 산업단지계획용역을 완료하며, 시가화 예정용지(공업용지)의 개발을 위해 사업시행자 선정에 나선다.

산막동과 호계동 일원 99만㎡에 공사 중인 산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2011년 완료 예정으로 정상 추진하며, 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로 덕계(36만㎡), 덕계 매곡(36만㎡), 유산(8만㎡), 동리(15만㎡)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착공 예정이다.

동면 사송ㆍ내송리 일원에 대한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사송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착공될 수 있도록 한다. 276만㎡ 규모로 3만6천여명을 수용인구로 계획하고 있으며, 2012년 완료 예정이다.  한편 중앙동 분동에 다른 구도심 활성화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건강 정책 최우선 ‘건강도시’ 선포


저소득자와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 활동 인센티브 강화를 통해 참여와 배려의 나눔문화를 확산시킨다.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공공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결정하겠다는 내용의 건강도시에 가입, 선포식을 갖고 회원도시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공간이 비좁고 건물이 오래된 하북면 보건지소를  신축하며,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비만클리닉, 금연클리닉, 만성질환자(고혈압ㆍ당뇨ㆍ암) 운동교육, 구강보건사업, 건강한 임신과 출산지원,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정신보건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집단 전염성 질환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24시간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전염병 예방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덕계동에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신도시 내에 재활병원, 여성장애인중심 작업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장애인, 한부모 가족, 다문화가족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경로당 내에서 손쉽게 기초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의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복지시스템을 구축한다. 교동 춘추공원 내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충렬사는 3월께 착공해 연말 준공 예정이다.


도민체전 통해 문화도시 위상 제고


제49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27개(정식25, 시범2) 종목이 펼쳐지며, 도내 20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 1만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민체전 기간 중에는 영ㆍ호남 9개 시립합창단이 참여하는 제20회 남도시립합창제를 개최한다.

양산문화원과 유물전시관을 2011년 준공 계획으로 올 2월 착공에 들어간다. 개최되는 지역축제로 2월 배내골 고로쇠축제, 3월 원동 매화축제, 4월 유채꽃축제 및 서운암 들꽃축제, 5월 천성산 철쭉제, 10월 양산삽량문화축전, 11월 배내골 사과축제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양산8경의 하나인 홍룡폭포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된다. 제1회 양산예찬 전국 사진공모전을 연다. 양산천을 횡단해 종합운동장과 춘추공원을 연결하는 구름다리(길이 257m, 너비 3m)는 3월 완공 예정이다. 구름다리는 투명유리바닥, 흔들림, 포토라인 등을 갖춰 양산천 음악분수와 어울리는 새로운 체험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면체육공원, 시립테니스장, 양산사격장, 웅상근로자체육공원 등 체육시설 확충사업도 추진한다. 웅상체육공원 조성공사는 2011년 7월 완공계획으로 정상 추진한다. 수영장 등이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한다. 

교육 환경개선 올해도 중점 지원


지난해에 이어 교육분야에 대한 지원이 대폭 이뤄질 전망이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으로 57개교에 30억원이 지원되며 학교급식 식품비로 14억원이 지원된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지원에 49개교 21억원이 지원되며, 이밖에 인터넷 수능방송 연회비 지원, 영어체험캠프 운영, 영어체험센터 지원 등도 계획돼 있다. 

물금읍 가촌리에 건립하고 있는 시립도서관 건립공사와 주진동 청소년수련관을 웅상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마치고 개관할 예정이어서 독서공간이 대폭 확충된다. 시민들의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2회 양산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학에 위탁 운영하는 시민평생교육 수강을 지원한다.
양주공원 내에 건립하고 있는 청소년회관을 준공하며, 용당동 대운산에 청소년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11년 완공 계획으로 추진한다. 청소년을 위한 종합지원센터, 방과후 아카데미, 한마음축제 등 어울마당, 문화존 등을 운영한다. 
   
편리한 교통체계로 시민 편의 증진


내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연장(부산 노포~양산 북정)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본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간다.

유산교~효충교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2011년 완공계획으로 지속하며, 2015년 완공 예정인 덕계~주남간 웅상도시계획도로(광3-3호) 개설사업도 지속한다. 양산천 횡단 양산2교 재가설 공사를 2013년 완공예정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동면 여락리~울산 울주 문죽리간 국도7호선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2015년 준공예정으로 지속되며, 동면 가산리~하북 용연리간 국도35호 우회도로 개설은 2015년 준공예정으로 2010년 상반기 착공된다. 상북면 상삼~내석간 1028호 지방도 개설사업도 2012년 완공 계획으로 지속된다.

덕계~용당간 9.2㎞ 국도7호선 확ㆍ포장 정비공사는 준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가로경관 개선으로 도심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미래지향 녹색성장 목표 달성


미래지향 녹색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저탄소 사회기반 조성을 위해 에너지사용 포인트제를 확대하고, 에너지 이용 효율화사업 6종에 4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음식물류 폐기물과 축산분뇨 병합처리를 위한 바이오가스화시설을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자원회수시설을 이용한 CDM(폐냉매 처리 청정개발체제)사업도 의욕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시민들의 녹색교통운동을 전개하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생태체험장 등 친수공간 확충이 기대된다.

민간투자사업(BTL)으로 2008년부터 시작한 물금읍, 동면, 중앙동, 삼성동 일원의 하수관거정비사업을 계속한다. 중앙동과 삼성동 일원의 사업은 2011년, 물금읍과 동면 지역 사업은 2012년 완공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 대한 하수관거정비사업을 하면서 상수관 정비공사도 병행 실시한다. 원동면 원리에 하수처리장을 2012년까지 설치키로 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지원 체계 강화


인구 5만이 넘은 중앙동을 2월 1일자로 중앙동과 양주동으로 분동,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한다.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추진에 만전을 기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으로 선진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거와 관련한 엄정한 공직기강도 확립해 나간다. 사이버 공간에서 각종 위원회의 의사결정을 가능토록 하고 시민들의 의견개진도 할 수 있도록 하는 열린위원회시스템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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