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기섭 시장권한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시민과 공무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약속하며 행정공백을 우려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시책 추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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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근섭 시장의 사망으로 행정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안기섭 부시장이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중단 없는 시정’을 약속했다.
지난 2일 안기섭 시장 권한대행(이하 안 권한대행)은 춘추공원 내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청 각 실과를 순회하며 공직자들의 기강과 책임을 강조했다. 전날 고 오근섭 시장의 영결식을 마친 뒤 일각에서 행정공백을 우려하는 시선을 잠재우고 흔들림 없는 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안 권한대행은 시청 공무원을 일일이 만나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명품 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라며 자칫 사기가 떨어질 수 있는 공무원들의 마음가짐을 다잡았다.
또한 국ㆍ과장 등 간부공무원에게 행정공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새로운 각오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일에 솔선수범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안 권한대행은 부서 순회 후 이어진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안 권한대행은 “오근섭 시장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권한대행체제가 출범했지만 지금까지 추진해온 각종 사업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시민들은 안심하고 각자 맡은 생업에 충실하면서 지금까지 시가 추진하는 각종 시책에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온 것처럼 평소와 다름 없는 지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 권한대행은 지난 10월부터 고 오근섭 시장을 대신해 내년 주요사업에 대한 업무계획을 직접 챙겨오면서 시정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혀 왔다.
시 관계자는 “오랜 공직생활에 따른 경험을 바탕으로 지도력과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는 안기섭 시장권한대행이 산적한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며 “행정공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는 기우일 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