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의장 정재환)가 올해 시 살림살이를 점검하고, 내년 살림살이를 계획하는 정례회를 개회한다.
오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30일간 열리는 제108회 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는 ‘2009년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2010년 당초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이미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하기 위해 시청 부서별로 자료 제출을 요청한 상태.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되면 이를 바탕으로 내년 당초예산 심의가 바로 이어진다.
시의회는 그동안 상반기 행정사무감사, 하반기 당초예산 심의로 일정을 나누었지만 감사와 예산 심의가 원활하게 연속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지난해부터 관련조례를 개정,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를 병행해 왔다.
또한 이번 정례회에는 내년 1월으로 예정되어 있는 중앙동 분동 관련 조례안과 직영과 위탁 방식을 놓고 시의회와 집행부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시립도서관 운영 조례안이 상정될 예정이어서 최종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