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분동이 추진됨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의회 의원정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중앙동이 인구 5만명이 넘어섬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분동으로 중앙동과 양주동으로 2개동이 나뉠 경우 현재 중대선거구제로 중앙동ㆍ삼성동ㆍ강서동을 하나의 선거구로 치러진 지난 지방선거와 다른 양상이 전개될 수 있다.
특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관인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 최근 소선거구제로 전환이 검토되고 있어 중앙동은 분동과 함께 지역구 의원이 2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미 4개동으로 분동된 웅상지역 역시 현재 웅상지역을 하나로 하는 선거구제에서 지역구 의원 3명을 선출했지만 4개동으로 분동돼 소선거구제 도입 시 4명의 시의원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물금ㆍ원동, 상ㆍ하북ㆍ동면은 소선거구제 도입 시 각각 1명씩의 시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국회 정개특위에서 방침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소선거구제 도입, 정당공천제 유지 기조가 실제 선거법 개정에 반영된다면 양산시의회는 지역구 의원 13명, 비례대표 2명 등 모두 15명의 시의원이 의회를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물론 선거구 획정 문제가 남아 있지만 인구수가 가장 작은 원동면의 경우에도 지난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유권자수 3천명을 넘는 3천443명으로 확정돼 내년 지방선거에서 독자적인 시의원 선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