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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육교ㆍ신호등 고유번호 가진다..
정치

육교ㆍ신호등 고유번호 가진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05호 입력 2009/11/10 09:24 수정 2009.11.10 09:24
김일권 “시설물 관리ㆍ교통편의 위해 필요”



“신호등 고유번호로 시설도 관리하고, 위급상황 때 위치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시의회 김일권 의원(무소속, 중앙ㆍ삼성ㆍ강서)이 정책 제안을 통해 내년부터 지역 내 도로에 설치된 육교와 신호등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과 시에 따르면 현재 양산지역의 경우 양산을 관통하는 국도7호선과 35호선에 모두 14개의 육교와 87개의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고, 지방도 1077호와 1022호에는 2개의 육교와 47개의 신호등이 설치돼 있어 이들 육교와 신호등에 고유번호를 부여할 경우 각종 사고뿐만 아니라 위급상황 시 손쉽게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만약의 상황을 대처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또한 도로 상 시설물에 고유 번호를 매겨 시설물에 대한 유지ㆍ관리 업무도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양산시는 이러한 제안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내년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하고 사업 시행 성과를 검토한 후 도로 위 주요 시설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업비 9천만원을 투입해 내년 1월 전수조사에 착수한 뒤 4월 사업에 착공, 10월께 사업을 완료한다는 추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가운데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것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라며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시민의 눈 높이에서 작은 실천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정책 제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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