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는 정몽준 대표와 당 고위인사, 김동주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지고 ‘대세론’을 확산시켜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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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큰 일꾼이 필요하다”
한나라당이 양산 재선거에 대거 당 지도부를 파견, 세몰이에 나서며 ‘1위 굳히기’에 전력하고 있다. 후보등록을 마친 지난 15일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는 중부동 이마트 앞에서 정몽준 대표와 허태열ㆍ공성진ㆍ박순자ㆍ송광호 최고위원, 장광근 사무총장, 이주영 선대위원장 등 다수의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출정식을 가졌다. 정 대표가 양산을 찾은 것은 벌써 3차례다.
이날 정 대표는 “오늘 행사는 단순한 출정식이 아니라 양산 역사에 길이 남을 ‘양산발전 출정식’이 될 것”이라며 “박희태 후보는 한 마디로 양산발전의 ‘보증수표’이며, 해묵은 숙원과 현안을 척척박사마냥 시원하게 풀어낼 힘 있는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박희태 후보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동역과 북정역 구간을 연결하는 양산선을 개통시키고, 부산지하철과 KTX울산역을 양산과 연계시키는 일을 과연 누가 해낼 수 있겠느냐”며 ‘큰 일꾼’임을 거듭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모두 1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이마트 앞을 가득 메워 한때 교통 혼잡이 일어날 만큼 세를 과시하며 ‘대세론’을 굳히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정 대표는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에도 양산을 찾아 박 후보를 지원했다. 지난 18일 정 대표는 양산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에 박 후보와 함께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으며, 하북면을 찾아 신평장터에서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오후에는 나경원 국회의원이 박 후보와 함께 상북면 일대에서 지원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