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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역 출신 무소속 후보들이 이번 재선거에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무소속 김상걸ㆍ유재명ㆍ이승환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후보 단일화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17, 18대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양산 지역 민심을 철저히 무시한 한나라당의 밀실공천으로 인해 시민들은 대립과 갈등으로 분열되고 양산 시민들의 정치적 자존심은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그런데도 한나라당은 국회의원 선거법 위반으로 인해 실시되는 이번 재선거에 또 다시 양산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인물을 공천하여 양산시민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이번 한나라당 공천으로 양산시민의 거부감은 극에 달해 있으며 이번만은 꼭 양산 사람이 국회에 진출하기를 염원하고 있다”며 “양산의 정치적 자존심 회복을 위한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갈망하는 시민의 염원에 따라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촉진하기 위해 우선 삼자 간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나머지 무소속 후보와도 단일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단일화 대상에 무소속 김양수 후보를 포함시키는 부분에 있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하고 있어 향후 진행과정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