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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시의회 10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4분 자유발언에 나선 박정문 의원(한나라, 물금ㆍ원동)은 양산지역에 장애인전용목욕탕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시내 곳곳에 대중목욕탕이 산재해 있지만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기엔 문 턱이 턱없이 높은 실정”이라며 “장애인들이 집에서 이동하기 쉽지 않은 곳에 목욕탕이 있거나 건물 내 위층이나 지하층에 목욕탕이 운영되고 있어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장애인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길 꺼리는 것이 현실”이라도 말했다.
박 의원은 최근 장애인목욕탕 설치가 필요하다는 장애인단체의 주장에 따라 장애인단체 회원들과 직접 경남도내 장애인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는 고성, 함양 등 인근 지자체의 실정을 확인한 결과 양산에도 종합복지관 등 공공시설을 활용한 장애인목욕탕 설치를 적극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