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북면 석계리에 경찰서 소유 관사부지에 어린이전용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하북파출소 이전 부지와 도서관 예정부지를 맞바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어린이도서관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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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상북면 석계리 237-11번지 798㎡ 규모 부지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인 상북어린이도서관은 사업비 5억6천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시는 이미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 3월까지 건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상북어린이도서관은 박윤정 의원(민주, 비례대표)이 참여정부 당시 권양숙 여사가 추진해온 작은도서관 건립 사업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해 추진되어 왔다. 그동안 부지 선정을 위해 석계리에 위치한 경찰서 소유 관사 부지를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경찰서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현재 활용도가 낮은 석계리 관사 부지를 제공하는 대신 경찰서는 협소한 하북파출소 부지를 마련해줄 것을 요청해왔고, 시는 신평터미널 부지 내에 하북파출소 이전 부지를 마련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현재 경찰서는 경남도경찰청과 부지 맞교환을 위한 행정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는 이번 2차 추경에 설계비를 확보하고 내년 당초예산에 나머지 사업비를 확보,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도서관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체험의 공간으로 이미 각 지자체에서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양산지역에도 어린이도서관이 건립되어 ‘책 읽는 도시 양산’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