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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듣고 실천하겠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09/09/22 18:58 수정 2009.09.28 08:02
민주 송인배 민심순례대장정…차별화 시도



민주당 송인배 후보가 민심 속으로 들어가 지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선거 전략을 내놓았다.

지난 21일 송 후보는 옛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오는 10월 28일 재선거 투표일 전까지 지역별ㆍ주제별 도보 민심순례 대장정을 나서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땀과 열정으로 한나라당의 낙하산 공천과 탈당 그리고 무소속 출마 등으로 실추된 양산시민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싶다”며 “낡은 정치가 젊은 양산에 큰 흠집을 내고 있다”고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와 무소속 김양수 후보와 차별화를 주장했다.

송 후보는 이번 도보 대장정을 통해 “걷고 듣고 보고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쓴소리마저 달게 듣고 혁신하겠다는 자세로 대장정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낡은 정치, 구태 정치인들이 양산발전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1천인 위원회’를 만들어 서민과 지방을 살리라는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옛 시외버스터미널 앞 기자회견을 마친 후 양산시장 장날 상인들을 만나 ‘사람 사는 양산, 시민이 중심입니다’라는 주제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밖에도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주 ‘우리의 고향은 양산입니다’, ‘양산의 미래는 소통과 통합입니다’, ‘신도시, 양산발전의 견인차입니다’, ‘시민경쟁력 으뜸도시, 젊은 양산 건설’, ‘참여하는 시민이 양산의 주인입니다’ 등의 주제로 도보 대장정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송 후보의 선거전략은 상대적으로 낮은 정당ㆍ개인 지지도를 민심 탐방을 통해 직접 만나 극복하겠다는 차별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송 후보는 오는 24일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27일에는 민주당 당원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공식적인 민주당 후보로 민주당 중앙당과 부산ㆍ경남 친노세력의 결집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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