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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2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0회 양산시장기 배드민턴 대회’는 지난 여름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배드민턴 열기를 재연하며, 동호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내 17개 클럽, 선수 700여명이 참여해 30~50대 연령별로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3개 파트로 나누어 모두 45개 종목에서 경합을 벌였다.
대회사를 통해 박철진 회장은 “올림픽 이후 배드민턴이 건강한 생활체육의 한 종목으로 당당하게 인정받으면서 배드민턴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며 “양산 배드민턴 협회 회원 모두가 배드민턴 전도사로 양산 지역 생활체육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다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는 실내체육관 곳곳에 클럽별로 응원석을 이뤄 자신들의 클럽 소속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를 관람하며, 승부가 날 때마다 탄성과 환호를 보내며 경기 그 자체를 즐기는 성숙한 문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편 대회 결과 각 종목에서 고른 입상자를 배출한 웅상클럽(회장 이용학)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준우승 삽량클럽(회장 장세경), 준준우승 양산클럽(회장 심영대), 공동4위 참샘클럽(회장 김민건),남부클럽(회장 박표종)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