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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엄정행 성악콩쿨, 대상 서선영..
문화

엄정행 성악콩쿨, 대상 서선영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37호 입력 2008/06/24 12:21 수정 2008.06.24 10:39
중ㆍ고ㆍ대학일반부ㆍ아마추어부 예선 200여명

본선 무대에서 전국 대회 수준 유감없이 발휘

↑↑ 제6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선영씨(사진 오른쪽)가 오근섭 시장을 대신해 시상한 김현 주민생활지원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양산을 대표하는 성악가 엄정행 선생을 기리면서, 재능있는 성악도를 발굴해온 엄정행 성악콩쿨이 여섯 번째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 21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엄정행 성악콩쿨 본선 경연에서 서선영(24,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 재학)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학 일반부에서 모두 12명의 성악도가 그 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뽐내었지만 결국 서씨가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한달여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대상수상자 서씨는 “대학 선배들이 엄정행 콩쿨에 참가해 입상한 것이 참가 동기가 되었다”며 “그 동안 노력한 결실은 휼륭한 심사위원들이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서씨는 “대상 수상에 걸맞은 활동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성악도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해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콩쿨을 지켜봐온 엄정행 선생은 올해에도 직접 현장을 찾아 자신의 뒤를 잇길 희망하는 후배들의 실력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엄 선생은 “중·고등부를 비롯해 일반부까지 한층 실력이 향상된 참가자들이 콩쿨에 참여해 무척 기쁘다”며 “우리나라 성악 발전을 위해 이 콩쿨이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콩쿨은 음악협회 양산지부(지부장 박우진)이 주관한 가운데 에스텍주식회사에서 지역 메세나 운동의 일환으로 콩쿨을 후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특별상인 한국가곡상은 엄 선생의 제자이자 콩쿨 축하공연을 위해 참석한 하석배 교수의 후원으로 마련되기도 했다.

<콩쿨 결과>
▶대학일반 대상 서선영, 금상 이승원, 은상 이재은, 동상 김정용ㆍ소라, 한국가곡상 정혜민, 양산특별상 최판수, 우수 박희정ㆍ김혁수ㆍ안성국ㆍ윤규섭ㆍ유현승
▶고등부 금상 김수정, 은상 주나영, 동상 이예솔ㆍ손예빈, 우수 박종헌ㆍ박승주
▶중등부 금상 박태수, 은상 김아영, 동상 이성진ㆍ이수진
▶아마추어 금상 김정훈, 은상 김성윤, 동상 강관석ㆍ김두홍, 우수 배준성ㆍ김용곤ㆍ송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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