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중인 정성훈 양산시의원. [양산시의회 제공]

정성훈 양산시의원(국민의힘, 물금 범어)이 24일 열린 제1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부산대양산캠퍼스역 인근에 컨벤션센터를 건립해 MICE산업을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MICE산업은 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s(포상 관광), Convention(컨벤션), Exhibitions(전시회)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높은 1인당 소비율과 관광 수익,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양산시 미래 성장동력으로 MICE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대 양산캠퍼스 앞 교통광장과 민간기업 모델하우스 부지를 확보해 컨벤션센터 건립하자”며 “우리 시는 교통 인프라와 질적으로 우수한 인적자원, 다양한 기업을 기반으로 컨벤션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경기불황와 국비 부족 문제, 불안한 국제정세로 신규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컨벤션센터 건립은 기존 사업 확장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라는 점과 양산시의 지정학적 특징을 볼 때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