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광민 학생의 연제 웹툰 공모전 수상작 ‘이섭교’ 장면. [영산대 제공] |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웹툰학과 3학년 하광민 학생이 ‘2023 연제 웹툰 공모전’에서 부산애니메이션협회장상을 받았다.
부산 연제구청이 개최한 공모전은 온천천 세병교에서 거울바위공원에 이르는 구간에 대한 설화와 이야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발굴하는 연제 관광벨트 조성사업 일환이다.
하광민 학생은 ‘이섭교(利涉橋)’라는 작품으로 수상했다. 현존하는 이섭교를 소재로, 건설 과정에 상상력을 가미해 작품을 완성했다. 웹툰 이섭교는 폭우를 뚫고 온천천 위 목재 다리를 건너던 중 딸을 잃은 아버지가 유사한 비극을 막기 위해 이섭교를 건설하며 과거를 딛고 일어서는 과정을 그렸다.
하광민 학생은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구청에서 개최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이번 입상에 힘을 얻어 웹툰에 더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