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초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 보고회. [백동초 제공] |
백동초등학교는 29일 경남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 운영 보고회를 진행했다.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된 백동초는 ‘다문화 학생 맞춤형 다(多)품 종합시스템을 통한 다문화 학생 기초학력 향상’을 주제로 지난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연구학교를 운영한다.
백동초가 있는 소주동은 큰 공단으로 유입되는 이주노동자들로 인해 다문화 학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문화와 비다문화 학생 간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 필요성이 대두했고, 이를 위해 ‘다문화 학생 맞춤형 다(多)품 종합시스템’을 연구ㆍ적용하고 있다.
백동초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 보고회. [백동초 제공] |
‘다문화 학생 맞춤형 다(多)품 종합시스템’은 여러 교육공동체(가정품ㆍ교실품ㆍ학교품ㆍ마을품)가 다문화 학생 기초학력 향상과 통합 성장을 목표로 다문화 학생을 품고 관리ㆍ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 백동초는 다(多)품 성장이력카드를 이용해 다문화 학생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있으며, 피드백을 통해 종합 지원을 하고 있다. 또, 학생 기초학력 부진 요인 분석에 근거해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ㆍ적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다문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1년차 운영 결과 공유와 2년차 운영 방향에 대한 소통을 목적으로 ‘다문화 학생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수업 공개’와 ‘연구학교 운영 결과 보고회’를 진행했다.
강창대 교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연구학교 1년차 운영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다문화 학생 학력 신장과 성장을 위해 가정ㆍ교실ㆍ학교ㆍ마을 공동체가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