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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MBN 드라마 ‘니캉내캉’ 영산대서 제작발표회..
문화

MBN 드라마 ‘니캉내캉’ 영산대서 제작발표회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9/18 10:54 수정 2023.09.18 13:12
김희정ㆍ이태리 등 배우, 스태프 참석

MBN 드라마 ‘니캉내캉’ 제작발표회. [영산대 제공]

 

부산을 배경으로 대학생의 꿈을 그린 MBN 드라마 ‘니캉내캉’이 촬영을 하루 앞둔 15일 영산대학교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캠퍼스의 낭만, MZ세대 사랑과 열정을 흥미롭게 전달한다는 포부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영은 감독, 김희정ㆍ이태리ㆍ윤성원ㆍ이채현 배우 등이 참석했다.

먼저, 김영은 감독은 “최근 드라마 시장에 거대 자본이 투입되면서 단막극이 사라지는 추세”라면서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사람 냄새나는 낭만적인 단막극이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니캉내캉 연출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주인공인 이원 역의 이태리 배우는 “(아역부터) 오랜 기간 활동했지만, 대학생과 함께 드라마를 만드는 경험은 처음이라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 함께 힘을 내서 좋은 추억과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리는 니캉내캉에서 허영란(김희정 분)이 어려운 순간마다 힘이 되는 영산대 조리예술학부 학생 역을 맡았다.

김희정 배우는 허영란 배역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 “고향인 부산에 내려와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매우 기쁘고 설렜다”며 “허영란이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들에게 첫 드라마 촬영 현장이 고될 수 있지만, 그런 과정을 모두 잊을 수 있을 만큼 함께 파이팅해서 좋은 작품을 완성해보자”고 덧붙였다.

니캉내캉에는 영산대 재학생과 동문이 다수 참여한다. 윤성원ㆍ이채현 동문을 비롯해 연기공연예술학과 동문ㆍ재학생 등 7명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하고, 연출부에는 방송사진예술학과와 패션디자인학과, 미용예술학과 등 재학생 16명이 스태프로 참여한다.

한편, 드라마 니캉내캉은 11월 11일 오후 6시 20분 MBN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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