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양산학생의회 리더십 연수ㆍ정례회. [양산교육지원청 제공] |
양산교육지원청은 17일 양산미래디자인융합센터 컨벤션홀에서 ‘2023 양산학생의회 리더십 연수ㆍ정례회’를 개최했다.
양산학생의회는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선출한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학생회장 71명으로 구성한 지역교육청 단위 학생자치 단체다. 학생의원의 민주적인 의사결정 사항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5월 25일 양산학생의회 밴드를 통해 당선된 의장단 3명에 대해 교육장이 직접 당선증을 전달하면서 시작했다. 양산학생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단은 윤성결(물금중) 학생을 의장, 김무신(양산중) 학생을 부회장, 하준서(가남초) 학생을 서기로 구성했다. 아울러 의장단 투표에 입후보한 학생 전원은 경남학생의회에서 양산을 대표하는 학생의원으로 등록해 활동한다.
이날 오봉초 윤태영 교사가 ‘리더십’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단위학교에서 학생회장으로 발휘해야 하는 리더십과 양산지역 단위에서 발휘해야 하는 리더십을 함께 모색하며, 학생자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이어 2부에서는 대면 정례회를 통해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여러 안건을 직접 상정해 심의하기도 했다. 또, ‘양산학생의회의 구성 및 운영 방법’ 등에 대해 깊이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조영선 교육장은 “학생들이 교육정책 주체로서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해 자율, 존중, 참여의 시민적 가치를 함께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