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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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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양산지역 선출직 공직자 28명 중 17명 재산 늘어… 7명은 1억원 이상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4/03 16:25 수정 2023.04.03 16:25
2023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용 공개

 

양산지역 선출직 공직자 28명 가운데 17명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7명은 1년 사이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었다.

정부와 국회ㆍ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30~31일 관보와 공보를 통해 2023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용을 공개했다. 양산지역은 양산시장 1명과 국회의원 2명, 경남도의원 6명, 양산시의원 19명이 공개 대상이다.

이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단연 나동연 시장으로, 72억2천262만1천원을 신고했다. 이는 경남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액수다. 뒤를 이어 강태영 양산시의원이 27억8천706만8천원, 성용근 양산시의원이 26억7천39만6천원, 이용식 양산시의원이 22억603만6천원을 신고했다.

이 밖에 윤영석 국회의원 17억5천625만3천원, 공유신 양산시의원 14억3천744만4천원,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11억1천818만8천원, 정숙남 양산시의원 10억4천158만5천원으로 각각 10억원 이상을 등록했다.

한 해 동안 가장 재산이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성용근 양산시의원으로, 20억4천437만5천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이는 운영 중인 사업체가 개인에서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보유 주식과 채무가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 밖에 윤영석 국회의원이 3억7천726만9천원, 나동연 양산시장이 3억7천219만9천원, 신재향 양산시의원이 1억6천4만2천원, 정숙남 양산시의원이 1억4천970만4천원,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이 1억4천459만원, 박일배 양산시의원이 1억1천961만2천원 늘어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했다.

반면, 최영호 경남도의원이 –4억5천568만3천원을 신고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고, 허용복 경남도의원도 –2천447만8천원을 등록해 마이너스 재산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최복춘 양산시의원이 1억5천488만원, 강태영 양산시의원이 1억5천303만원, 김두관 국회의원이 1억1천979만3천원 각각 줄었다고 신고해 1억원 이상 재산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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