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에 재선정된 영산대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이 지난해 11월 초기창업기업 판로 개척을 돕는 B2B(기업 간 거래) 캠프를 진행하는 모습. [영산대/사진 제공] |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에 재선정됐다.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에서 재선정은 영산대가 유일하다.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은 유망한 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재선정에 따라 영산대는 국비와 지자체 예산을 합해 향후 4년간 최대 108억원(연간 약 28억원) 상당을 지원받게 됐다. 영산대는 앞서 지난 6년간 경남에서 유일하게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을 운영한 데 이어 앞으로 4년 동안 지역 창업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영산대의 재선정은 각종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특히, 영산대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 육성기업 5년 생존율은 91.7%로, 이는 중기부 창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5년 평균 생존율 75.8%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와 함께 영산대는 경남도, 양산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창업전문가로 구성한 비즈니스 인프라도 구축한 상태다. 이에 영산대는 앞서 6년간 창업기업 129개 육성, 매출액 약 550억원, 고용 창출 530명, 투자유치 약 100억원 등 성과를 냈다.
여석호 영산대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장은 “이번 재선정을 바탕으로 영산대가 명실상부한 동남권 창업지원 허브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육성기업의 IPO(기업공개) 진출 등을 통한 스타기업 배출, 동남권역 전통 제조업체의 스마트산업 적응력 향상 등을 통한 지역의 매출 향상과 고용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