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사랑카드 올해부터 포인트 달라진다… 6% 충전에 캐시백..
경제

양산사랑카드 올해부터 포인트 달라진다… 6% 충전에 캐시백 지급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01/02 13:45 수정 2023.01.02 14:00
설, 추석 포함한 1ㆍ9월은 10% 충전 유지
3월 1일부터 후불 캐시백 지급 방식 도입
스마트폰 결제 가능한 모바일페이도 준비

양산사랑카드.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올해부터 양산사랑카드 충전 포인트가 10%에서 6%로 줄어들고, 지급 방식도 ‘선불제’에서 결제 후 지급하는 ‘캐시백’으로 바뀐다. 단, 설과 추석이 속한 1월과 9월은 10%로 유지하고, 캐시백 도입은 3월부터다.


양산시는 올해 양산사랑카드 발행금액을 지난해 수준인 2천500억원으로 유지하지만, 개인별 월 충전 포인트는 기존 10%에서 6%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단, 설과 추석을 포함한 1월과 9월은 10%를 유지한다. 평달에는 1인당 월 최대 포인트는 3만원이다.

양산시는 “포인트는 매달 12억원 한도(1ㆍ9월은 20억원 한도)로 지급해 포인트가 조기 소진될 수 있어, 월 중 충전 포인트가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는 올해 지역화폐 국비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편성됐기 때문인데, 앞으로 국비 지원 변화에 따라 포인트 지급 한도 또는 지급률 상향 등 재변경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충전 포인트 지급도 기존 ‘선불제’에서 ‘캐시백’ 형태로 바뀐다. 선불제는 금액 충전과 동시에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며, 캐시백은 충전 금액을 사용할 때 해당 금액만큼 포인트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다만, 캐시백 도입은 3월 1일부터다. 1ㆍ2월 두 달 동안은 기존 선불제를 유지하되, 2월 28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전액 회수할 계획이다. 캐시백 포인트는 일정 비율 또는 포인트 전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페이도 올해 안에 도입한다. 수탁 운영을 맡은 코나아이(주)가 금융기관과 제휴를 통해 체크카드를 발행하고, 3개월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쳐 체크카드를 모바일페이로 탑재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스마트폰 조작이 어려운 고령층 사용 편의를 위해 20여곳에 체크카드 현장 판매소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또, 양산사랑카드 앱에서 공급가 2%에 해당하는 가맹점 수수료를 지원하는 배달 주문서비스 ‘배달양산’과 ‘양산 장보기’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