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복음병원 직원들이 헌혈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베데스다복음병원/사진 제공] |
베데스다복음병원은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동참,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베데스다복음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인 의지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헌혈자가 급격히 줄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혈액을 구하지 못해 지정헌혈 사례가 급증한다는 소식을 접한 베데스다복음병원 직원들이 원활한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헌혈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직원 31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또한, 베데스다복음병원 직원 외에도 예정에 없었던 직원 가족, 입원 환자 보호자와 시민 등 6명이 추가로 헌혈에 참여하기도 했다.
권계현 감염관리실장은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이 부족해 비상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의료계 종사자로서 원활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헌혈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늘의 헌혈이 위급한 생명을 살리고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는 일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