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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국민의힘 “웅상~상북 천성산 터널, 반드시 이뤄내겠다”..
정치

국민의힘 “웅상~상북 천성산 터널, 반드시 이뤄내겠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4/19 14:15 수정 2022.04.19 14:52
국민의힘 양산시갑ㆍ을당원협의회 합동 기자회견
동ㆍ서부 관통하는 ‘지방도1028호선’ 추진 공약

국민의힘이 ‘웅상~상북 간 지방도1028호선 천성산 터널 사업’ 추진을 약속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엄아현 기자]

국민의힘이 양산의 동서를 관통하는 웅상~상북 간 지방도1028호선 천성산 터널 사업 추진을 한목소리로 약속했다.

국민의힘 양산시갑ㆍ을당원협의회는 19일 웅상출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양산시민 숙원인 웅상~상북 간 천성산 터널 사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윤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장ㆍ도의원ㆍ시의원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선거구를 넘어 모든 후보의 공통 공약임을 강조했다.

지방도1028호선은 주진동 웅상출장소(동부양산)~상북면 소토리 산막교차로(서부양산)를 잇는 길이 7km 도로다. 이 도로는 천성산에 가로막힌 지형 특성상 동부양산 4개동과 서부양산 시가지 간 연결도로가 없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양산의 동과 서를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국민의힘은 “웅상~상북 간 터널이 개설되면 웅상 4개동과 시청 본청 소재지가 바로 연결돼 양산의 동ㆍ서지역 간 운행 시간이 현재 30~40분에서 1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며 “이를 통해 양산의 동서 간 균형발전, 지역 화합, 교류 활성화와 함께 교통ㆍ물류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남도에서 터널 개설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지방도1028호선 신규 개설 도로 구간의 구체적인 기점과 종점, 도로 규격, 터널 길이, 소요 예산, 경제성 분석 등 결과가 도출된다”며 “이후 행정안전부 중앙 투융자심사를 통과하면 실시설계, 토지 보상을 거쳐 본격적인 개설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예산. 노선 결정 이후 10여년이 지나도록 개설이 부진했던 이유는 1천7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마련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다행히 경남도에서 현재 1억5천만원의 용역비를 확보해 타당성 용역 조사가 진행되면서 지방도1028호선 터널 개설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에 국민의힘 일동은 윤석열 새 정부, 경남도와 함께 협력해 양산시민 숙원인 지방도1028호선 천성산 터널 개설 사업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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