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재개한 ‘제5회 중앙동 동산장성 철쭉제’가 16일 북부산성 정상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열렸다. [양산시/사진 제공] |
이날 행사는 중앙동이 주관하고, 중앙동주민자치회가 후원했으며, 산신제를 통해 시민이 자주 찾는 북부산성 등산객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은 개최하지 못했으며, 3년 만에 행사를 재개했다.
동산장성 철쭉군락지는 해마다 봄, 산 정상을 진분홍빛으로 물들여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도심 인근에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갈 수 있고, 양산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다.
우현욱 중앙동주민자치회장은 “봄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오늘 행사를 코로나라는 긴 터널의 끝 지점에서 개최해 의미를 더하는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콘텐츠를 보강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