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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가 밝았다. 시민에게 새해 인사 부탁한다.
지난 3년간 양산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시대변화의 중심이었다. 양산시민이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 주셨다. 양산시민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되겠다. 양산시민이 완성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함께 잘사는 나라, 확실한 경제 성과로 보답하겠다.
❚ 최근 웅상주민이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핵심은 웅상지역이 서부양산보다 낙후되고 행정에서도 소외돼 정서적으로 이질감이 심하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지적과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번 국민청원을 제기한 배경인 웅상주민이 느끼는 소외감은 어제오늘 대두한 문제점이 아니다. 회야하수처리장 처리용량 증설이 십수년간 지체돼 지역 발전이 정체하고, 웅상지역을 지나는 부산~울산 국도7호선 우회도로 건설이 지체되는 등 민선 이후 20여년간 지난 보수정권 시절 정부와 양산시의 적극적 해결 노력이 부족해 심화된 면이 없지 않다.
2016년 5월 이후 지금까지 양주ㆍ동면 숙원사업(석산2초등학교, 석산중학교 신설, 양주동 고속도로 방음벽 설치, 석산교차로 건설, 금산지역 양산문화학습관 신설 등) 해결을 위한 노력과 함께 웅상지역 주민의 섭섭함을 줄이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해왔다.
이제 그 결실이 하나둘씩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이 완료되고, 국도7호선 우회도로 웅상구간(1~2구간, 노포~용당)도 올 상반기에 완성될 것이다. 웅상출장소 내 국세민원사무소 신설과 웅상주민을 위한 여권발급서비스 시행 등이 올해 정부사업으로 확정돼 시작될 것이다. 또 덕계스포츠파크 조성, 웅상체육센터 조성, 평산파출소 신설 등과 같이 문화와 복지에 관련한 사업도 확정되는 등 웅상주민의 소외감을 줄이기 위한 사업을 지난 2~3년간 새롭게 시작했다. 나아가 현재 다각도로 추진하는 경찰서, 소방서 등이 수년 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제 서서히 웅상주민의 서운함이 해소되고 양산시민으로서 일체감이 강화되리라 믿는다.
❚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망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는 현실적인 노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우선 ‘웅상경전철’이라는 용어는 올바르지 않다. 양산선의 연장선으로 봐야 하고 ‘양산선’의 ‘웅상지선’으로 정의함이 합당할 것이다. 양산시민 30%가 거주하는 웅상지역을 포함한 완성된 ‘양산선’이야 말로 진정한 ‘양산선’일 것이다. 궁극적으로 웅상에서 시작한 양산선이 원도심을 거쳐 통도사까지 도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로써 하나의 도시로서 양산의 면모가 완성될 것이다. 더 나아가 동남권광역철도는 경ㆍ부ㆍ울 광역지자체에서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지정ㆍ고시되는 사업인 만큼 향후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광역철도 건설에 대한 해당 지자체 간 사업추진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 올해 국비 확보에 많은 성과를 보였다. 덕분에 지역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경남도와 양산시가 국비 423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성과는 양산시와 경남도 모든 공무원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올해 확보한 양산시 국비예산의 대강을 보면 ▶위험재해지구(소남 삼거리) 개선정비 8억원 ▶주진지구 하천재해예방 4억원 ▶웅상센트럴파크(실내체육관ㆍ수영장 등 포함) 조성 3억원 ▶혈수천 생태하천 복원 2억원 ▶덕계종합상설시시장 소방방송장비 교체 예산 확보 등과 덕계2초등 105억원, 석산2초중통합학교 267억원, 가촌2초등 220억원 등 3개 학교 신설예산도 반영했다.
지역 SOC 예산도 기대 이상 성과를 올려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효과가 기대된다. ▶덕계스포츠파크 10억원 ▶웅상체육센터 4억원 ▶양산도시철도 건설 220억원 ▶웅상~울산 무거1 간 국도7호선 우회도로 건설 383억원 ▶함양~울산 고속국도 2030억원 ▶양산 덕계월라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14억원이다.
환경 분야에도 양산시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양산일반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비 20억원 ▶대운산 생태숲 조성 및 당곡천 생태학습관 조성15억원 ▶공암삼거리 위험지구 개선정비 15억원 ▶비점오염 저감사업 5억원 등이 있다. 이 밖에 ▶천성산과 대운산 둘레길 조성에 각각 3억원과 7억원, ▶용당/명곡 지역 7호 국도 연결도로 사업비 10억원 등 특별교부세 20억원이 편성됐고 ▶양산일반산단 혁신지원센터 구축 14억원 ▶양방항노화의생명R&D센터 건립비 20억원도 반영했다.
❚ 법안 발의, 국감ㆍ특위 활동 등 국정 활동은 두드러진다. 반면 지역 현안과 민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과의 소통 등 지역 활동은 다소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에서는 내년 총선 불출마를 점치는 주장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이번 지방선거로 인해 지역에는 시장과 더불어 3명의 도의원과 9명의 시의원이 저와 함께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국회 활동을 지역 활동에 우선하거나 차별을 두지는 않는다.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주민과 국민을 위해 각종 민생 법안 마련과 상임위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국회 활동이 지역 활동이자 민생현장 활동이기도 하다. 내년 총선보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현안 처리에 집중하고 있다. 적어도 차기 선거를 위한 의정활동을 넘어서 국가와 국민 그리고 우리 양산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 끝으로 시민에게 전하고픈 말이 있다면?
앞으로 더 피부에 와 닿는, 더 현장에서 정책을 찾는 정치를 하고자 한다. 소상공인, 기업인들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늘 생각하면서 불평등을 개선하는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양산시가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서서 협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