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릭스통운, 엘스타시스템
무료 이사ㆍ에어컨 설치 후원
북정동에 있는 이사 업체 (주)오릭스통운(소장 조병훈)과 물금읍에 있는 에어컨 설치 업체 엘스타시스템(대표 조재현)이 드림스타트 위기 아동 가구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양산시 드림스타트는 이사가 필요한 한 부자가정과 두 업체를 연계해 지난달 27일 무료 이사 봉사와 에어컨 설치를 지원, 부자가정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왔다.
혜택을 받은 가구는 수년째 위암 투병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아버지와 두 딸이 함께 사는 부자가정이다. 살고 있던 집이 경매 처분돼 친척 집 등을 전전하던 가운데 LH 전세임대지원을 받아 급히 이사가 필요했다. 이들의 사정을 들은 오릭스통운은 사다리차, 탑차 등을 동원해 이들의 이사를 도왔다. 또 드림스타트 협력업체 엘스타시스템은 올해 폭염이 예고된 상황에서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될 것을 걱정해 벽걸이 에어컨을 무료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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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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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받은 가정은 “이사 갈 집도, 비용도 없고 건강은 더 나빠져 혼자서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드림스타트 덕분에 좋은 분들을 소개받아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조병훈 오릭스통운 소장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했으며 조재현 엘스타시스템 대표는 “어려운 이웃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었으면 하고 더 많이 나눌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