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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광복절, 윤현진 선생 유품 최초 공개..
기획/특집

광복절, 윤현진 선생 유품 최초 공개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07/26 09:40 수정 2016.07.26 09:40
윤 선생 후손인 윤석우 씨, 유품 100여점 기증
시립박물관, 친필 편지와 뿔도장 등 공개 예정

양산시립박물관이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재무차장을 지낸 우산(右山) 윤현진 선생(1892~1921) 유품과 유물을 윤 선생의 후손 윤석우 씨에게 기증받아 시민에게 선보인다.


윤 씨는 70여년 넘게 소장하고 있던 윤 선생 유품 100여 점을 양산시립박물관에 기증했다. 고국에 계신 어머니에게 보낸 윤 선생 친필 편지와 선생의 손때가 묻은 뿔도장, 일본 유학 시절 희귀 사진들, 생전 독립운동을 함께한 혜공 신익희 선생 편지, 구한말 최고 선승으로 알려진 경봉 정석의 추모글을 비롯한 여러 문인의 추념사 등이다.
















↑↑ 유학시절 윤현진 선생 사진
ⓒ 양산시민신문


윤 씨가 가진 유물과 유품은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양산시가 최근 윤 선생을 기리기 위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한 학술용역 중 윤 씨가 유품을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기증받게 됐다. 양산시립박물관은 기증받은 유품 중 일부를 광복절에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우 씨는 “나라를 위해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독립운동에 목숨을 바치신 할아버지의 큰 뜻이 남아있는 유품을 통해서라도 양산시민과 국민에게 알려지길 원하는 마음에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합심해 선양사업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부탁했다.


나동연 시장은 “위대한 독립운동가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재무차장을 지낸 윤현진 선생이 그 공적에 비해 국민에게 많이 알려지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윤 선생의 유품 기증을 계기로 앞으로 추진 중인 선양사업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봉 스님 추도사
ⓒ 양산시민신문














↑↑ 어머님 전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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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평 윤씨 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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