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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요, 사람을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은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건강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웅상보건지소는 웅상 주민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간단한 질병 진료는 물론, 금연 교육, 모자보건,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민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인 웅상보건지소를 지금부터 살펴보자.
건강증진실에서 건강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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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보건지소(소장 강경민)는 주민에게 건강한 삶이 무엇인지와 어떡하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 방법을 전파하고 있다. 그런 활동에 있어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건강증진실’. 건강증진실은 웅상보건지소 1층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러닝머신 등 유산소 운동 기구와 다리 근력강화운동기 등 근지구력 향상 운동 기구를 갖추고 있다.
보건지소가 올해 진행하고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모두 7개로,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5개 강좌 ▶척추의 올바른 정렬과 관절 운동을 하는 ‘튼튼 척추 관절 교실’(2기 9월 5일~11월 28일, 12주 25명 선착순 모집)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기본 체력 향상이 목적인 ‘필라테스 운동교실’(2기 9월 2일~11월 25일, 선착순 25명) ▶단계적 산소 운동으로 체지방률 3% 감량을 목표로 하는 ‘S라인 운동교실’(3기 9월 1일~11월 24일, 선착순 30명) ▶건강 요가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건강다이어트 요가교실’(3기 9월 2일~11월 28일, 선착순 30명) ▶체성분 검사 및 운동지도(연중, 예약제)가 있다. 2개 프로그램은 ▶지적장애인 대상 ‘몸짱 힘짱 운동교실’과 ▶정신장애인 대상 ‘헬스플러스 운동교실’로 장애인시설과 협약해 1년 동안 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강좌들은 인기가 많아 대부분 신청 기간 전에 조기 마감된다. 더 많은 주민에게 프로그램 혜택을 주고자 프로그램을 수강한 사람이 같은 프로그램을 또 신청할 경우 제외된다.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기 힘든 사람이거나 만성 질환 환자같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는 예외다.
현재 보건지소 모든 건강지도 프로그램을 운동처방사 1명이 진행하기 때문에 체성분 검사와 운동지도는 사전에 전화(392-6941)로 예약해야 측정할 수 있다. 검사는 오전 9시~10시 30분, 오후 3시~5시 이뤄지는데 30분 간격으로 예약 접수한다. 당일 예약은 할 수 없으며 검사 전 4시간 이상 공복 상태여야 한다.
건강증진실 내 운동기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을 때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헬스장처럼 매일 운동하는 용도로 쓸 수는 없다. 다만 별도 운동지도사가 없는 주민센터 내 헬스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운동 방법을 모를 경우 건강관리담당(392-6913)으로 연락해 운동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하면 운동처방사가 일대일로 기구 이용 방법이나 개인에게 필요한 운동법 등을 알려준다.
건강관리담당 정연진 주무관은 “건강증진실이 좁긴 하지만, 지역 주민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최대한 개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건강증진실에서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을 웅상주민 모두가 배워갈 수 있도록 더 다양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금연클리닉서 담배 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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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보건지소 내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금연클리닉에 방문해 상담을 받거나 방문 보건 대상자일 경우, 치료사가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연 프로그램은 모두 6개월 과정으로, 처음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금연 교육과 상담, 일산화탄소 측정 등 흡연 관련 검사로 현재 몸 상태를 확인한다. 이어 2~6주 동안에는 일주일에 한 번 일대일 개별 상담을 이어가며 금연에 어려움은 없는지를 계속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니코틴 보조제와 행동 요법제를 제공한다.
6주가 지나면 이제 한 달에 한 번만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된다. 금연 시도에서 가장 고비인 3개월 차에 접어들면 그동안 내 몸이 얼마나 변했는지 알아보는 니코틴 소변검사를 한다. 그리고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금연 전화 상담과 격려 문자 발송 등을 이어간다. 금연 프로그램 마지막인 6개월 차가 되면 마지막으로 니코틴 소변검사를 진행, 음성이 나올 경우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또 이후에도 금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6개월간 지속해서 전화 등으로 관리를 이어간다.
특히 의료급여수급자나 건강보험료 하위 20%인 저소득층은 보건지소를 방문하지 않고 양산시에서 금연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해도 된다. 상담료 전액은 물론 금연보조제 같은 약제비를 88%에서 최대 100%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을 통해 금연 치료를 받고 금연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10만원 상당 축하 선물까지 받을 수 있다.
엄마, 아이가 모두 행복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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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거주하는 산모를 위한 모자보건사업도 활발하다. 우선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가지고 1층 모자보건실을 방문하면 산전 기본검사와 철분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모유 수유를 비롯해 임신 전반에 대한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행복한 임신과 출산, 육아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임산부 영유아 건강교실’도 진행하고 있다. 모두 4주 과정인데, 오는 9월과 10월에 2회 예정돼 있다. 강의는 모두 2개로, 28주(7개월) 이상 임산부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산부 출산교육과 생후 2~6개월 영아와 부모 10쌍을 대상으로 하는 베이비 마사지 교실이 있다.
임산부 출산 교육은 모유 수유 교육, 임산부 요가식 체조와 춤, 정상분만과정과 자세 연습, 태교와 신생아 관리ㆍ목욕법, 산욕기 관리ㆍ산후 운동 등을, 베이비 마사지 교실은 영아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다리, 복부, 가슴, 팔, 등, 얼굴 마사지법을 배운다.
출산 후에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생후 1개월 이내 출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는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60% 이하일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가족 수와 월평균 소득,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에 따라 지원 금액은 달라진다. 출산 3개월 전부터 출산 후 1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보건지소에 신청 접수 후 무료 검사 쿠폰을 받아 지정 병원에서 검사받으면 된다.
지역 내 가임기 여성(만 15~49세) 중 임신을 희망하는 여성이나 임신 12주 미만 산모는 매월 2ㆍ4주 화요일에 풍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료도, 예방접종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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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지소에서 받을 수 있는 진료와 예방접종은 생각보다 많다.
내과에서는 감기를 비롯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중심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신분증만 들고 보건지소를 방문해 처방전만 발급하면 500원, 처방전 발급과 처치까지 하면 1천1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의료급여 1ㆍ2종 주민은 무료다.
치과에서는 충치 치료와 잇몸 치료, 발치, 스케일링을 할 수 있다. 처치와 치아 홈 메우기는 물론, 불소 도포와 일반 치과 진료도 진행하고 있다. 단, 불소 도포는 특정한 때만 진행해 미리 시간을 알아보고 가야 한다.
영유아 대상 예방접종은 평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만 진행한다. 그러나 접수는 오전 11시 30분까지만 받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특히 BCG(결핵 예방 접종)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만 접종하고 미리 전화(392-6928~9)한 뒤 방문해야 한다. 또 Td(디프테리아, 파상풍) 또는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예방 접종은 보건지소에서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만 11~12세)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꼭 보건지소를 찾지 않아도 만 12세 이하 아동 대상 필수 예방 접종은 양산시 위탁기관 55곳에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병원 목록을 비롯해 보건지소에서 할 수 있는 영유아 대상 예방접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인은 B형 간염과 장티푸스, 유행성출혈열(연중), 독감(10월 중)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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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양산시 삼호로 164
운영 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 공휴일 휴무)
문의 전화 392-6910
홈페이지 www.yangsan.go.kr/health
교통편
급행버스 1137, 1127, 2300, 2100, 1002번과 일반버스 59, 714, 302번을 탈 경우 ‘농협중앙회웅상지점’ 정류장에서 하차, 일반버스 58번을 탈 경우 ‘법천사’ 정류장에서 하차해 서창파출소 방면으로 약 300m 걸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