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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물에 빠져 사망 직전의 익수자를 심폐소생술로 되살린 김 군에게 지난 22일 물금고등학교 교장실에서 하트세이버 표창장과 배지를 전달했다.
양산소방서 일반인 하트세이버 제2호(경남 하트세이버 제42호)의 영광을 안은 김 군은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학교 친구들과 어곡동 소개 화룡계곡에 물놀이를 갔다가 다리 경련으로 물속에 가라앉은 친구를 구해냈다.
이후 친구의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것과 동시에 119상황실로부터 심폐소생술 방법을 지도 받으며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시행해 친구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환자의 의식이 돌아왔으며 현재는 치료를 받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상태다.
한편 하트세이버란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일상생활 중 갑작스럽게 심장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유지시켜 인명을 되살리는 경우를 말한다. 경남소방본부 특수시책으로 현재 경남에서 47호까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