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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을하늘 아래 웃음꽃 피었네..
사회

가을하늘 아래 웃음꽃 피었네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3/10/29 09:58 수정 2013.10.29 09:58
양주동ㆍ물금읍 주민 화합한마당 가져



“가을에는 이웃과 함께해요”

모처럼 화창한 가을하늘에 양주동민들의 화합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7일 남부동 강변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4회 양주동 한마음 축제’는 굵은 빗방울 속에 치러진 예년과 달리 삼삼오오 모인 동민들의 웃음처럼 맑은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됐다.

양주동 12개 마을이 모여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의 화합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던 이번 행사는 양주동민 1천5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양주동체육회(회장 표병호)가 주최하고 양주동주민센터(동장 최정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날 쌍용아파트 일원에서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 전야제를 시작으로 대회 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축구를 비롯해 투호와 윷놀이, 줄다리기, 릴레이, 대박터트리기 등 다채로운 체육종목이 이어졌다.

특히 체육행사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양산천변에 삼삼오오 모여 부녀회에서 마련한 음식을 먹으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김숙자(48, 양주동) 씨는 “오늘 날씨가 좋아 양산천에 나왔다가 행사가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마침 친구가 있어 이곳에 눌러붙었다”며 웃었다.

표병호 회장은 “파란 하늘의 숭고한 뜻과 땅에서 얻은 결실의 기쁨을 만끽하며 하늘과 땅에 감사한 우리의 마음을 더해 제4회 양주동 한마음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행사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배려하는 마음으로 승자는 패자의 손을 들어주는 스포츠맨십과 성숙하고 세련된 시민정신을 보여주고 마치는 순간까지 기쁨과 감동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워터파크에서는 물금읍민들의 웃음꽃이 폈다.

물금읍(읍장 서수원)과 물금읍체육회(회장 서정기)가 지난 27일 워터파크 광장에서 ‘물금읍민 화합 한마당축제 및 노래자랑’을 개최한 것.

이날 행사는 물금읍 32개마을,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각 마을은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투호와 제기차기, 윷놀이, 박터트리기 등을 즐겼다. 각 마을의 명예를 건 노래자랑에서는 마을별로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은 워터파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국화꽃향연과 더불어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어울려 이색적인 장관이 만들어졌다.

서정기 회장은 “가을의 정취와 함께 결실의 계절을 맞아 물금읍의 자랑인 워터파크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물급읍민 전부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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