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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양산시씨름협회장기 삼장수 씨름대회가 삽량문화축제가 한창이던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양산천 둔치 씨름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전통문화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대회로 13개 읍ㆍ면ㆍ동 대결로 청년부와 중년부, 장년부로 나눠 진행됐다.
양산시씨름협회 안태일 회장은 “제1회 삼장수 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돼 대단히 자랑스럽고 잊혀가는 양산의 고유풍습을 전통씨름을 통해 되새겨보고자 한다”며 “우리 모두 옛적 시장거리에서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축제로 치러지던 행사를 되새기며 흥겨운 농악소리 들어가며 모래밭을 힘차게 밟아보자”고 말했다.
각 읍ㆍ면ㆍ동민의 열렬한 응원속에 모래판 위에서 선수들이 읍면동의 명예를 걸고 싸운 결과 중앙동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으며, 물금읍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삼성동과 하북면은 공동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