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는 지난 5일 통도사 입구 옛 통도사유치원 자리에서 영축문화회관 개원식을 가졌다.
나동연 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홍순경 도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통도사 스님,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개원식은 삼귀의를 시작으로 격려사, 축사, 음성공양, 사홍서원, 제막식, 테이프 컷팅, 문화회관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통도사 주지 원산 도명 스님은 “과거 유치원을 영축문화회관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산시민을 위한 문화시설로 갖춰나갈 생각으로 여기 계신 모든 분이 애정을 가지고 다각도로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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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마련된 도서관은 지역주민에게 상시 무료로 개방되며 통도사 신도회는 매월 100만원씩 도서구입비를 지원해 신작 중심의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놀이방과 공부방이 개설돼있어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장소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문화회관의 메인공간인 4층 대강당은 법당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결혼식을 하지 못한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예식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