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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원동중 야구부는 ‘양산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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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원동중 야구부는 ‘양산의 자랑’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3/09/10 09:22 수정 2013.09.10 09:22
원동중 총동창회 야구부 전국대회 우승 기념 축하연 개최



시골 중학교의 기적을 일군 원동중 야구부의 전국대회 우승 기념 축하연이 지난 4일 중부동 더미션뷔페에서 열렸다.

제6대 원동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이희양)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내ㆍ외빈과 원동중학교 재학생, 동창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원동중 이희양 동창회장은 “오늘 잔치의 주인공인 원동중 야구부원들은 정말 위대한 선수들”이라며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대통령기 전국야구대회에서 우승한 후배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규용 교장은 “시골 작은 중학교가 폐교 직전에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의 힘으로 기적을 만들었다”며 “현재 고등학교 야구부가 없어 타 시ㆍ도에 학생들을 보낼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또 한 번 뜻을 모아 제2의 기적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등학교 야구부 진학을 위해 타 시ㆍ군으로 전학 간 선수들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통령기 전국대회서 포수로 맹활약한 장대한(16) 선수는 “못 본 사이 신입생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며 “오랜만에 같이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을 만나니 반갑고 다시 이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동창회는 야구부 창단과 기반 마련에 힘써준 나동연 시장과 성경호 도교육위원, 허구연 KBO야구발전실행위원장, 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야구부가 전국 최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규용 교장과 최윤현 체육교사, 신종세 감독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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