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내년 운동부를 재편하는 과정에 기존 사격부와 공수도부를 해체하고 축구부를 창단한다.
동원과기대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축구부 창단을 목표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단하는 동원과기대 축구부는 20여명의 신입생으로 선수단을 구성하며 내년부터 공식 대회에 참여키로 했다.
동원과기대 축구부 창단에 관한 논의는 수년 전부터 이어져왔으며 최근 교명을 바꾸면서 교기를 재편하는 과정에 창단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과기대 관계자는 “최근 교명을 바꾸면서 학교를 알리고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 고민하던 중 축구부를 창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초ㆍ중ㆍ고등학교 에 이어 대학으로 이어지는 육성 시스템이 갖춰져 양산이 축구명문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명문팀으로 주목받고 있던 사격부와 공수도부는 해체되는 것으로 결정돼 지역 체육인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한 체육 관계자는 “동원과기대 사격장의 경우 인근에서 유일무이의 시설인만큼 사격팀이 해체된다고 해서 방치하지 말고 다른 활용방안을 강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