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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화합과 소통으로 발전하는 웅상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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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소통으로 발전하는 웅상 기원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3/05/14 09:18 수정 2013.05.14 09:18
웅상체육공원 준공 기념식ㆍ4개동 체육대회



웅상체육공원이 11일 준공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에 개방됐다. 2009년 6월 첫 삽을 뜬 지 3년 10개월 만이다.
특히 이날 주민 노래자랑과 인기가수가 출연한 축하무대와 불꽃쇼에는 1만여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해 웅상체육공원의 준공을 축하했다.

나동연 시장은 “웅상체육공원이 주민 여가 선용의 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체력단련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곳의 흙 한 줌과 풀 한 포기에도 수많은 주민의 땀과 열정이 배여 있는 만큼 주민에게 사랑받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견인차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튿날인 12일에는 웅상체육공원 준공을 기념해 웅상 4개동 주민이 모여 단합 체육대회가 열렸다. 4개동 1천여명의 선수와 가족, 주민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체육대회 그 이상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웅상의 명물 웅상농청장원놀이 시연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행사는 이어 각 동의 풍물패들이 모여 연합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부스 안에 있던 관람객들을 운동장으로 끌어 모아 한바탕 신명나는 놀이를 즐겼다.

삼호동에 위치한 느티나무 학생 자원봉사단은 페이스페이팅과 풍선아트 부스를 마련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한편 각 동 부스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마련해 풍족한 한마당이 꾸며졌다.

김복순(46, 평산동) 씨는 “집 가까운데서 체육대회를 한다고 해서 들렀는데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풍족해 잘 온 것 같다”며 “오늘 처음 웅상체육공원에 와봤는데 집 근처에 이런 시설이 들어서서 기분도 좋고 자부심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체육대회가 시작되고 각 동 선수들은 배구와 씨름,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을 하면서 뜨거운 땀방울을 쏟았다.

어린이 사생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그늘 아래 앉거나 누워 저마다의 색깔을 스케치북에 입혔고 어르신들은 막걸리를 놓고 삼삼오오 모여들어 담소를 나누거나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4개동 체육회 대표로 대회사를 전한 소주동체육회 이채현 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우리의 꿈나무인 어린이들과 아버님, 어머님을 모시고 웅상체육공원에서 큰 잔치를 벌이고자 하니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오늘 하루만큼은 온갖 일상을 다 접어두고 준비한 음식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오늘 웅상 4개동 한마당 축제가 진정으로 웅상 4개동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변화하는 웅상 그 중심에 4개동 체육회가 웅상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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