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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봄철 산불 주의보, 행정력 집중해 예방한다..
사회

봄철 산불 주의보, 행정력 집중해 예방한다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3/03/19 09:36 수정 2013.03.19 09:36
민관 합동 산불 방지 캠페인… 비상근무태세 강화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관이 합동으로 산불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6일 시는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과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형규), 임업기술훈련원(원장 권광덕), 양산시 산림조합(조합장 백상탁), 한국산수보전협회 부산경남지부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도사에서 ‘산불없는 푸른 숲’ 캠페인을 가졌다.

통도사 일주문 앞에서 가진 이날 행사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수백ha의 산림ㆍ가옥ㆍ인명피해가 있었던 것을 상기시키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태우기, 농산 폐기물소각 행위가 성행할 것에 대비해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한편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발생 위험지역과 다발지역에 대해 산불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입산자를 대상으로 한 공중계도방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1일부터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산불경보를 ‘경계’로 격상해 산림이나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거나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현재 보유중인 5대의 산불진화헬기 외에 원주산림항공관리소의 대형헬기 1대를 지원받아 전진배치하고 있으며, 산불전문가와 훈련된 진화인력으로 구성된 산림항공 기계화 광역특수진화대 15명이 항시 비상근무를 유지하며 산불공중감시와 지상단속 활동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시 또한 오는 4월 30일까지를 특별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전 공무원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는 등 그물망식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ㆍ제거하고 있다.

또 41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82명의 산불감시원을 통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기계화진화대 1개팀(6명)도 신설해 운영하는 한편 경남도의 협조를 받어 임차헬기를 이용한 공중계도와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의 방송을 활용한 계도도 함께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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