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초등학교 축구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열린 ‘남해보물섬배 2013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해 U-11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47개 학교, 70팀이 참가해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컵 사냥에 나섰다. 비록 양산초 축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매 대회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둬 전국에서도 경계대상에 오를 만큼 위상이 높아졌다.
이번 대회 또한 양산초의 수비력이 빛을 발한 대회였다. 양산초 U-11축구부는 예선에서 광양 제철남초를 1대0으로 제압한 뒤 합천초와 0대0으로 비겨 한 때 위기를 맞았으나 창원초를 3대0으로 격파하며 16강에 입성했다. 이후 16강에서 거제 장승포초를 1대0으로 제압했으며, 8강에서는 김해 대중초를 맞아 3대0으로 물리치는 등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결승을 눈앞에 두고 4강에서 득점포가 터지지 않아 대전 중앙초에게 1대0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최근 각종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에 축구 관계자들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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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단은 거제 하청야구장에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 예선전에서 장유 리틀야구단을 7대 3으로 격파 1회전을 통과한 후 김해 리틀야구단과 창원리틀 야구단을 각각 8대2, 11대0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결승전에서도 거제 리틀야구단을 맞아 5대0,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의 영광을 차지했다.
양산시리틀야구단 권재광 감독은 “무엇보다 작년에 이어 NC다이노스배 대회 2연패에 성공해 기쁘다”며 “내년 3연패를 목표로 올해 한해도 꾸준히 선수육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리틀야구단은 오는 14일 스카이라인기 춘계리그에 참석한 뒤 4월초 열리는 구리시장기 대회 2연패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