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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3.1절 의미 되새기며 물금읍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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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의미 되새기며 물금읍 한바퀴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3/03/05 09:55 수정 2013.03.05 09:57
물금읍, 읍승격 17주년 기념 건강 달리기





“물금읍 만세! 양산시 만세! 대한민국 만세!”

지난 3월 1일 이동환 양산경찰서장의 선창으로 2천여 물금읍민들이 힘찬 만세삼창을 외치고 건강 달리기를 시작했다.

물금읍문화체육회(회장 서정기)는 읍승격 17주년 기념과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1일 7시 30분 물금읍 워터파크 일원에서 ‘물금읍승격 제17주년 기념 읍민 건강달리기 및 자전거 동호회 발대식’을 열었다.

물금읍문화체육회가 주최하고 물금읍사무소(읍장 서수원)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이동환 경찰서장, 홍순경 도의원,  박정문 시의원이 참석했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읍민들이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는 양산국학원의 건강 기체조 시범과 범어 싱싱에어로빅 팀의 건강 에어로빅 공연 등 달리기 전 몸풀기 공연을 시작으로 경축기념식, 자전거 동호회 발대식으로 이어졌다.

물금새마을부녀회와 물금적십자봉사회, 물금교회 등에서는 어묵탕과 두부김치, 빵과 우유 등 먹거리를 마련해 이른 아침 행사에 참가한 읍민들에게 따뜻한 아침을 제공했다.

달리기 구간은 워터파크 광장을 도는 것을 시작으로 양산천 둑길을 따라 남양산역을 거쳐 양산시립2테니스장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4km 코스로 진행됐다. 달리기가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비가 그치며 봄 햇살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세 아이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이승학(41, 물금읍) 씨는 “늦잠 자는 아이들과 아침 일찍 나오느라 고생했지만 막상 행사장에 오니 아이들이 더 신나한다”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달리기 행사와 더불어 이날 물금읍 자전거 동호회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동호회 발대식을 겸한 경품 추첨에는 자전거 20대와 체중계 6대, 배드민턴 라켓 등 푸짐한 상품에 참가자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자전거 동호회 발대식에 참석한 오진옥(61, 물금읍) 씨는 “매년 건강 달리기 행사에 참석해 올해도 행사를 기다려 왔다”며 “올해는 자전거 동호회에 가입하게 돼서 자전거로 코스를 달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자전거 20대를 제공한 김혜성(44, 물금읍) 씨는 “물금읍에는 멋진 자전거 도로가 있어 자전거 탈 수 있는 환경이 너무 좋다”며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자전거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물금읍문화체육회 서정기 회장은 “물금읍은 양산의 중심축이며 신도시를 중심으로 크게 발전하여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이웃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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