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닭 질병 검사를 실시하고 면역수준, 예방접종 실시여부 등의 검사결과를 양축농가에 통보하는 ‘닭 질병 방제 피드백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양산이 경남 최대 산란계 집산지인 점을 감안해 오는 8일까지 상ㆍ하북, 원동지역 38농가 1천55수에 대해 혈청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기관인 경상남도 축산진흥연구소 중부지소는 AI 등 7종의 질병에 대해 검사한다.
이를 위해 양산시 수의사회를 비롯한 4개반 16명의 시료 채취반이 구성돼 농가채혈을 실시할 예정이며 질병별 검사결과는 농가별로 통보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닭 질병 과 면역수준ㆍ예방접종 실시에 따른 항체 형성 여부가 농가에 피드백되어 농가에서는 닭 질병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농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양산은 조류인플루엔자가 3차례 발생한 만큼 닭 질병 피드백 사업을 통해 양계농가가 체계적으로 질병을 관리하고 질병별 치료ㆍ예방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