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2013년 체육발전과 저변확대를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제고를 목적으로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생활체육 기반조성에 나선다. 특히 기존 기반시설이 희박했던 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하북스포츠 파크와 춘추정 궁도장 조성 등은 계획 변경 등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상북 다목적구장 개량사업
오는 2014년 12월까지 25억원 규모로 상북면 다목적구장 개량사업이 추진된다. 개량사업 대상은 상북면 상삼리 산16-3번지 일원 축구장과 테니스장, 농구장, 주차장 등이다.
시는 지역 간 균형적인 체육시설 보급과 확충을 목적으로 기존 토사구장을 인조잔디로 개량해 효율적인 운동장 이용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상북면 운동장 시설조성 지연 시 사업 전체가 지연될 우려가 있는 만큼 운동장 시설조성 독려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하북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시는 하북면 지역의 부족한 문화ㆍ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스포츠파크 조성에 나선다.
총예산 46억원 규모로 하북면 초산리 441번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1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다목적구장 1면과 축구장 1면을 건설한다는 당초 계획에서 축구장 1면으로 계획이 변경돼 스포츠파크로서 역할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논란이 예상된다.
궁도장 조성사업
지난해 12월 준공 예정이었던 춘추정 궁도장이 예산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준공이 올해 6월 이후로 미뤄졌다.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번 궁도장 조성사업은 춘추근린공원조성 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교동 춘추근린공원 내 면적 1만4천512㎡ 규모에 춘추정 1동과 과녁 3개 등을 설치한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오는 6월까지 준공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개최
시는 체육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개 종목에 이어 올 한해에는 총 4억4천800만원 규모로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비롯해 ▶전국실업배구대회 ▶고교 축구대회 ▶전국하프마라톤 등 8개 종목의 전국, 도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엘리트 및 생활체육 육성 지원
지역 내 체육발전을 위한 지원에는 8억8천여만원의 투자가 이뤄진다. 시는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5개교 18종목과 우수선수 38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시장기대회 14회와 협회장기 대회 11회 등을 통해 생활체육인들이 노력의 성과를 발휘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