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시내버스 요금과 전기요금 등 일부 공공요금이 인상됐다.
지난 14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 올랐다. 주택용 요금은 서민 생활 안정을 이유로 2.0% 인상했다. 산업용ㆍ일반용 고압요금은 각각 4.4%, 6.3%로 인상했으며, 산업용ㆍ일반용 저압요금은 각각 3.5%, 2.7%로 인상했다. 교육용ㆍ농사용 요금은 각각 3.5%, 3.0% 인상했다.
대중교통 요금도 올랐다. 양산 시내버스는 12일부터 학생 50원, 일반인 100원이 각각 올랐다. 특히 부산과 울산 등 장거리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시외 구간요금이 100원씩 인상됐으며, 시외버스터미널과 KTX울산역을 운행하는 3000번 리무진버스는 200원이 올랐다.
이에 따라 양산 남부시장에서 부산 명륜동까지 현금기준으로 기존 1천400원(기본 1천100원+구간 300원)에서 1천600원(기본 1천200원+구간 400원)으로 인상됐다.
택시요금은 인상 폭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경남도가 현재 택시요금 인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업계는 인근 부산과 울산의 요금이 오른 만큼 2~3개월 이내에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