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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디자인도시 양산 향한 ‘첫 발’..
경제

디자인도시 양산 향한 ‘첫 발’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2/03/27 09:48 수정 2012.03.27 09:49
양산대에 기업디자인지원센터 개소

기업제품ㆍ포장 디자인개발비 지원



경남지역 최초의 기업디자인지원센터 개소로, ‘디자인도시 양산’을 향한 본격적 출발을 알렸다.

지난 21일 양산대 중앙도서관 1층에서 나동연 시장과 박희태 국회의원, 장호익 양산대 총장, 지역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디자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시와 양산대는 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원센터는 양산대 아시아디자인연구소 연구원들과 시에서 채용한 전문디자이너가 함께 상주하며 기업디자인 관련 각종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디자인정책에 대한 연구활동도 진행한다.

지원사업은 CI디자인과 카탈로그 외에 경남 최초로 제품과 포장에 대한 디자인개발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중소기업의 디자인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품과 포장에 대한 지원은 일반기업은 디자인개발비의 50%, 사회적기업ㆍ장애인기업ㆍ특산품생산기업은 개발비의 70%를 지원한다.

양산대 아시아디자인연구소 조용철 소장은 “창의력을 바탕으로 하는 산업이 경쟁력이 되는 21세기에 디자인은 성공의 열쇠를 갖고 있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금까지 디자인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보다 발전된 양산시의 디자인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도시 양산’의 또 다른 프로젝트인 한국디자인진흥원 산하 디자인연구소 유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올해 정부예산 50억원이 확보돼 시는 양산신도시 내 디자인연구소 건립부지를 확정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산하 디자인연구소는 부지 10만㎡, 건축연면적 6천600㎡ 규모로 총사업비 270억원을 투입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 디자인R&D 연구,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연구, 미래디자인전력 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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